Q. 반가워요,"Opius"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음악으로 사람들을 치유하고싶은 올라운드 프로듀서 Opius입니다.
Q. 활동명의 뜻은 무엇인가요?
Opius의 뜻은 의학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에서 따온 것으로,
제 이름 오승현의 '오'와 '피오스'를 합쳐서 Opius라고 정했습니다.
Q. 음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조금 웃긴데, 그냥 음악 프로그램을 보다가
"아, 나도 저런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원래 음악을 좋아했기 때문에 kick, snare, hi-hat도 모른 채 혼자 시작했습니다.
Q.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시나요?
요즘 굉장히 많은 아티스트들과 작업 중이고,
제 색깔을 찾기 위해 조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영향을 많이 받은 뮤지션과 최근에 많이 듣고 있는 곡은 무엇인가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뮤지션은 Partynextdoor입니다. 그의 노래를 듣고 많은 영향을 받았어요. 그래서 제가 제일 잘하는 장르가 R&B가 돼버렸습니다.
최근에 가장 많이 듣는 노래는 백현의 "Rendez-Vous"입니다.
R&B 기반의 팝 노래인데, 정말 이 곡만 듣고 있는 것 같아요.
Q. 지난 9월 발매한 EP <DON'T STOP> 소개해주세요!
"DON'T STOP" 앨범은 처음에는 EP로 할 생각이 없었어요. 혼자 신나고 싶어서 조금 힙한 EDM 느낌을 만들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너무 좋다고들 하셔서 제가 좋아하는 느낌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진짜 힙한 느낌의 EP를 만들고 싶어서 다른 타이틀로 "MONGOLIAN"을 제작하고, 영훈이와 패스워드님께도 부탁드려서 완성됐습니다. 이번 EP는 정말 "나 잘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어떤 곡을 들으셔도 "아, 신난다! 이거 맛있다"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었습니다. 많이 들어주세요!
Q. 작업한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이 있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은 이바다 누나와 작업한 "토닥토닥"입니다. 3년 전쯤 만들고 최근에 발매된 곡인데, 저의 색깔을 정말 많이 담았고 누나가 정말 잘 불러주셔서 개인적으로 애착이 있는 곡입니다.
Q. 작업할 때 스타일은 어떤 편인가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
정말 자유롭게 작업합니다. 아티스트와 작업할 때는 최대한 아티스트의 의견을 반영하려 하고, 고집을 잘 부리지 않는 편이에요. 곡을 만들 때 아무 생각 없이 만들고, 처음부터 생각이 많으면 곡이 잘 안 써지는 경향이 있어서 만들고 수정해 나가면서 컨셉을 정해가는 것 같아요.
Q. 작업은 어떤 방식으로 하는 편인가요? (음악을 만드는 과정)
작업실에 오면 그냥 아무 노래나 틀어요. 약간의 플레이리스트 같은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서 듣고 있으면 "아, 이런 거 만들어보고 싶다"는 느낌이 오면 바로 그런 느낌으로 만드는 것 같아요.
Q. 프로듀싱, 작편곡으로 다른 뮤지션의 음악에 참여할 때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고집 부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내가 맞다"는 생각을 하지 않아요. 그리고 수정을 두려워하지 않고 일단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혹시 모르잖아요? 수정했더니 엄청 좋은 곡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Q. 협업 진행 시 음악적으로, 인간적으로 주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서로에 대한 존중과 이해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리 잘하더라도 배려와 존중이 없으면 곡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곡은 같이 만들어가는 것이니까요.
Q. 음악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나 새로운 목표가 있나요?
거의 모든 장르를 다 해본 것 같아서 해보고 싶은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목표는 확실하게 있습니다. 너무 많은 곡을 만들고 작업하다 보니 저를 점점 잃어가는 것 같아요. 카멜레온처럼 누군가에게 맞추면서 작업하다 보니 점점 저의 개성을 잃는 것 같아요.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저의 색깔과 개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목표는 저의 색을 다시 찾는 것이 지금 가장 큰 목표입니다.
Q. 음악으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서로의 삶과 생각을 나누고 싶어요. 모두 다 다른 배경, 다른 색깔, 다른 나이, 모든 것이 다르니까요. 삶과 생각을 나누면 거기서도 다양한 곡이 나올 것 같고, 더 저를 성장하게 할 것 같습니다.
Q. 평소 성격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그리고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어떤 것을 하시나요?
평소 성격은 둥글둥글합니다. 대부분 그러려니 하고 크게 화를 내지 않는 것 같아요. 정말 둥실둥실 떠 있는 게 제 성격인 것 같습니다.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진짜 쉬는 편이에요. 집에서 넷플릭스를 본다던지, 친구들과 술 마신다던지, 아니면 축구를 한다던지? 특별한 건 안 하는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곡이 나올 예정이고, 저도 올해 마지막에 싱글을 내면서 올해를 마무리할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또 EP를 낼 예정입니다. 정말 작업에만 몰두할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접할 모든 웨이버에게 하고 싶은 말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안녕하세요, Opius입니다. 작업하고 싶으시면 편하게 먼저 다가와 주세요. 안 잡아먹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나올 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행복하자구요, 다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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