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반가워요,"별은"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본업은 가수이며, 싱어송라이터, 뮤지컬 배우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별은입니다.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음악은 어떻게 시작하셨고 영향을 많이 준 아티스트는 누구인가요?
음악은 5살 때 다니던 유치원 선생님께서 제 목소리가 예쁘다고 동요반을
추천해주셨고, 그때부터 노래 부르는 즐거움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노래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시간들이 정말 즐거웠던 것 같아요.
그렇게 가수의 꿈을 키워가며 무대에 올라 노래를 하는 꿈을 꾸었고,
가장 많이 영향을 주신 분은 아이유 선배님입니다.
Q. 요즘 자주 듣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노래 하나에 꽂히면 정말 숨소리 하나까지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자주 듣는데, 다양한 음악을 들으려고 랜덤으로 많이 틀어놓다가도 좋아하는 스타일의 노래가 나오면 다른 곡으로 넘어갈 수가 없어요.
그 노래는 바로 케니 더 킹의 "Lemonade"입니다.
Q.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시나요?
요즘은 공연을 자주 하고 있습니다. 무대에 올라가면 그 도파민 덕분에 음악을 하고 있다는 것에 큰 행복을 느낍니다. 여기저기 축제도 많이 다니고,
다음 앨범 작업도 열심히 하면서 일주일을 빼곡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Q. 커버곡으로 주목을 많이 받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커버곡은 무엇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커버곡은 성시경 선배님의 "태양계"입니다.
이 영상이 처음으로 유명한 채널에 올라가게 되면서 갑자기 제 채널이 급상승했었어요. 그때도 꾸준히 영상을 올리고 있던 때라, 신기했던 저는 “이 영상의 필살기가 있었나?” 하고 엄청 연구했었거든요. ㅎㅎ
Q. OST 참여를 많이 하셨는데, 계기가 있나요?
정말 영광스럽게도 꾸준히 OST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매번 즐겁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배우분들이 섬세하게 표현해놓은 장면에 제 목소리가 들어갔을 때의 심장이 콕! 어택하는 두근거림에 빠져서 계속 OST에 참여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정말 좋거든요.
Q.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나 앨범은 무엇인가요?
다 너무 애착이 가는 곡들이라 기분에 따라 다르기도 한데, 오늘의 기분에는 "다시 시작된 꿈처럼"이라는 곡입니다. 첫 가사가 “그저 그렇게 지나갈지, 더 꽉 잡고 달려볼지, 넌 이제 결정해. 어떤 게 더 자신 있는지”라고 써놓았는데, 스스로 답을 어떻게 내릴지 알면서 방황했던 저를 잡아주려는 가사인 것 같아요. 이 곡을 들으면 스스로 순수해지고,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Q. EP나 정규앨범에 대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EP 계획이 있습니다! 현재 꾸준히 작업 중입니다.
Q. 작업 스타일은 어떤 편인가요?
일상에서 떠오르는 생각이 있으면 바로 메모장에 적어둡니다. 한 문장, 한 단어라도요! 그리고 집에 와서 내용을 붙입니다. 멜로디도 마찬가지예요. 어떤 곳에 있더라도 무조건 흥얼거려서 다 녹음해두는 스타일입니다. 영감은 한순간이라 지나가면 감을 잃거든요. (저는 그랬어요. ㅎㅎ)
Q. 협업할 아티스트를 디깅할 때 주로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작업할 때는 서로의 성격과 작업 스타일이 잘 맞아야 하고, 가창할 때는 이미지의 조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게 너무 의외라 궁금해서 듣게 된다거나, 잘 어울려서 호기심이 생기기도 하죠. 하지만 사실 작업하는 분들은 모두 너무 좋으니 많이 연락해 주세요. ㅎㅎ
Q. 협업 진행 시 음악적으로, 인간적으로 주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태도인 것 같아요!
이 협업에 얼마나 진심인지 보여주면 서로의 시너지가 더 커지니까요.
Q. 음악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나 새로운 목표가 있나요?
아직 시작도 못한 게 너무 많아서 모든 게 새로운 도전인 것 같아요.
직접 디렉한 앨범들이 세상에 나오게 하는 게 중기 목표입니다!
미니앨범을 내고 정규앨범을 내면서 제 이야기와 많은 분들의 손길이 닿는다면 얼마나 소중한 앨범이 나올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Q. 음악으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요?
일상을 나누고 싶어요.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음악이 되어서,
어떤 감정을 느끼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가치가 되면 좋겠습니다.
Q. 평소 성격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그리고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무엇을 하시나요?
저는 좀 많이 깨발랄해서 자주 다운시키려고 노력합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흥이 넘쳐나는 걸 못 숨기고, 어색한 사람과는 잘 친해지려고 하는 성격입니다. (ENFJ입니다.) 생각이 많아 꼬리에 꼬리를 물지만 결국 긍정적으로 마무리되는 그런 성격인 것 같습니다!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고양이와 놀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통화하며 산책하면서 충전해요. 최근에는 대학로 연극들을 도장깨기 중입니다. ㅎㅎ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꾸준히 자주 많이 만나는 것입니다! 앨범 하나를 만드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리지만 그 사이에 다른 것들로 찾아갈 수 있게 하고 싶어요. 최대한 공백기가 없게요! 좋은 음악을 성실하게 만들고 컨디션을 잘 관리해서 팬분들께 걱정을 끼치지 않고 자주 만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웨이버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웨이버 팬분들, 여기까지 제 인터뷰를 읽으셨다면 ‘별은’에게 조금의 관심이 생긴 것이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이렇게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가웠어요! 제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여러분과 조금 더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요. 저는 이런 초가을이 사계절 중 가장 많은 곡을 들을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하거든요. 얼마나 신나는지 몰라요. 이런 날씨, 습도, 온도에는 어떤 곡이든 잘 어울리니까요.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에 이제 별은비도 살짝 들어가도 될까요?
(하트) 별은과 많은 사랑 나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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