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자주 듣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WILLOW의 "run!"입니다.
Q.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시나요?
밴드 활동과 개인 활동을 번갈아가며 지내고 있습니다. 밴드와 개인 앨범 준비, 공연, 합주, 작업 등으로 가득한 일상이에요. 가끔 다른 사람의 작업이나 세션도 하면서 취미 생활도 즐기고 있습니다.
Q. 지난 9월 발매한 싱글 <진짜 웃겨> 소개 부탁드려요!
<진짜 웃겨>는 더블 싱글로 ‘너무 시러’와 ‘진짜 웃겨’ 이렇게 두 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너무 시러’는 최근에 저에게 다가온 인물이 거북하게 느껴져 그 불편한 마음을 털어내고자 만든 곡입니다. ‘진짜 웃겨’는 위선자들을 가볍게 비웃고 싶다는 마음과 그들을 비웃는 우리도 돌아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기타 사운드가 정말 매력적으로 잘 나왔으니 꼭 들어봐 주세요.
Q.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나 앨범은 무엇인가요?
2022년에 발매한 ‘토끼야’입니다. 이 곡은 제가 간접적인 도움만 받고 처음부터 끝까지 제 힘으로 발매한 첫 번째 음악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홀로 서기를 위해 애썼던 기억이 나며, 그런 저를 위해 썼던 곡이라 더욱 애착이 갑니다. 지금의 권그린이 있을 수 있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Q. 정규앨범에 대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내년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Q. 영감은 어디서 받나요?
주로 음악을 듣고 있을 때 영감을 받습니다.
다양한 음악을 디깅하며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Q. 작업 스타일은 어떤 편인가요?
작업할 때는 가볍게 딴짓하듯이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데모는 대부분 그 자리에서 코드, 멜로디, 가사를 대충 완성시키고, 뭔가 되지 않으면 버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속 작업은 좀 더 신중하게 편곡이나 사운드를 정하는 편이지만, 즐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Q. 협업할 아티스트를 디깅할 때 주로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그분이 만들어온 음악이나 좋아하는 스타일, 편곡, 사운드, 음색이 저와 잘 맞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Q. 협업 진행 시 음악적으로, 인간적으로 주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음악과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있는 분을 선호합니다.
Q. 음악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나 새로운 목표가 있나요?
하우스와 누 디스코 쪽으로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락 음악도 좋아합니다.
Q. 음악으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요?
낭만과 열정도 좋고,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음악의 기준을 어디에 두는지에 대해 토론해보고 싶습니다.
Q. 평소 성격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그리고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어떤 것을 하시나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장난기가 있는 편이고 대화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음악을 하지 않을 때에는 폴댄스, 볼링, 애니메이션 보기, 책 읽기 등을 합니다.
Q.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무엇인가요?
앞으로도 꾸준히 앨범을 내며 저의 음악과 밴드 활동을 계속하고,
해외 공연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웨이버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을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가벼운 듯하지만 조금은 신중한 질문과 답변에서 다시 한 번 저를 돌아보거나 고민해볼 기회를 얻은 것 같아 감사합니다. 앞으로 저의 다양한 매력을 음악에서 더욱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