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곡인 '뱃노래' 곡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이 싱글 하나 작업하는 데 거의 6~7개월이 걸렸어요. 들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굉장히 시네마틱한 사운드가 많이 들어가 있고, 트리플 플레이가 많은 구간들이 있어서 합이 가장 중요한 곡이었어요. 제 파트만 해도 3~4번은 수정했던 것 같아요. 😂
선장님이 항상 리더 역할을 하면서, '이런 부분에서 이렇게 하면 어떨까?'등의 다양한 아이디어도 공유하고 피드백과 의견을 맞춰가며 작업했는데, 이게 진짜 콜라보라고 생각해요.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던 6~7개월이었고, 그 곡 덕분에 경연에 나갈 때마다 수상도 했어요.
Q. 작업 스타일은 어떤 편인가요?
저는 작업을 빨리하는 편입니다. 즉흥적으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작업해야 하는 스타일이라, 보통 가사 16마디를 쓰는 데 길게는 3시간, 빠르면 20~30분 안에 쓰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성격이 조금 급한 것도 있고, 작업 부분에서 계획적인 면이 있어서 정해진 시간 안에 어떻게든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해야겠다” 마음먹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해야 합니다.
Q. 어떤 성향의 뮤지션과 협업을 하고싶나요?
저는 제 음악 스타일과 다른 장르도 한번 해보고 싶어요. 케이팝, 재즈 등등 모두 작업해보고싶어요! 힙합만 하면서 같은 장르의 사람들과만 작업하다 보니 너무 같쳐있는것 같아서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 보고 싶어요.
Q. 협업을 할때 가장 중요한것은 무엇인가요?
음악도 중요하지만, 저희 팀 멤버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은 인성입니다. 결국 사람의 사랑으로 음악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음악이 좋고 실력이 뛰어나도 사람과의 케미가 중요해요. 비즈니스에서도 마찬가지로 비즈니스에서 나오는 영감이나 좋은 에너지, 바이브는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희는 작업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팀원이 맞지 않는다고 느끼면, 아무리 좋은 곡을 만들려고 해도 결국 좋은 결과가 나오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케미가 가장 중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Q. 그룹활동 및 개인 활동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그룹 활동의 단기 계획으로는 내년 2월에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팀의 아트디렉터이자 작가인 해문이 올해 말까지 아트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어요. 팝아트를 하고있어 현재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이 전시회는 음악과 아트를 함께하는 전시회로 기획되고 있어서 해문이 그에 맞는 세일러스 음악도 함께 조화롭게 만들어서 전시할 예정입니다!
Q. 평소 성격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그리고 음악을 하지 않을때는 어떤것을 하시나요?
성격은 평상시에는 차분하고, 쓸데없는 말은 많이 안하는 편이지만, 막상 사람 만나면 엄청 활발해져요!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그냥 쉬는 것 같아요. 특별한 취미는 없지만, 집에서 쉬면서 틱톡 방송을 합니다. 틱톡 방송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시간 날 때마다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틱톡 검색창에 C.swag 검색하면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