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앨범이나 곡은 무엇인가요?
가장 애착이 가는 앨범은 <이별>입니다. 첫 사랑이라고 생각한 친구와 헤어지고 거의 바로 만든 앨범인데, 지금 들어보면 아쉬운 점이 많지만, 제 이야기와 감정을 가장 잘 담고 있는 앨범이라고 느껴져서 애착이 가는 것 같아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앨범은 무엇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앨범은 <10대>이고, 특히 수록곡인 ‘공부가 싫어요 ㅜ.ㅜ’가 인상 깊습니다. 이 곡을 만들 때, 10대를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다 보니 제 주변 친구들 대부분이 공부를 싫어했어서 재미있게 만들어봤어요. 사실 이 곡을 앨범에 넣으려 하지 않았는데, 그 당시 ‘졸업’이라는 미공개곡과 ‘공부가 싫어요 ㅜ.ㅜ’ 중 어떤 곡을 넣을지 고민하다가 사다리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결과적으로 ‘공부가 싫어요 ㅜ.ㅜ’가 앨범에 포함되었고, 처음으로 멜론 하트 1000개를 달성하는 등 재미있고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Q. 정규앨범에 대한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정규 앨범은 29살에 "20대"라는 제목으로 내고 싶어요. 10대 시리즈 앨범처럼 20대를 느껴보고 그 경험을 담아 정규 앨범으로 발표하고 싶습니다.
Q. 작업 스타일은 어떤 편인가요?
저는 작업을 꽤 빠르게 진행하는 편입니다. 생각나는 멜로디를 즉시 부르고 가사를 써서 빠르게 진행한 후, 나중에 수정을 많이 하더라도 빠르게 작업을 끝내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Q. 협업에 열려있나요? 또, 협업을 하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당연히 협업하고 싶고 중요시하는건,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과의 협업이 더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생각해요!
Q. 음악으로 도전 해보고싶은 것이나 새로운 목표가 있나요?
현재는 일본어로 노래를 내보는 것이 가장 큰 도전 과제입니다.
Q. 음악으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요?
제 또래와는 이별의 아픔, 슬픔, 배운 점을 나누고 싶고, 부모님 세대에게는 그 시절의 풋풋함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제 성격은 말이 많을 때와 적을 때가 극명히 나뉘는 것 같아요.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유튜브를 많이 시청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