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작업물중 가장 애착이 가는 앨범이나 곡은 무엇인가요?
이번 싱글 <Sweet Lie>입니다! 이번 싱글에 제 취향이 사소한 부분에도 많이 반영이 되어서 더 애착이 가요. 또 확실히 어둡지 않아 보이고 밝은 분위기의 노래를 했을 때 매력이 잘 살려진다는 느낌도 들어서 저한테 의미가 많은 것 같아요. 새로운 나를 발견하기도 하고 뭔가 사람들한테도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저의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인 느낌이 들어요.
Q. 영감은 어디서 받나요?
일단 저는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듣는 것도 되게 좋아하고 영감을 많이 받아요. 그런 듣게 된 이야기나 저 혼자 생각하다가 꽂히는 이야기가 있으면 제가 주인공이 되어 생각을 하고 노래로 만드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제3자가 봤을 때 이 사람은 어떤 느낌이고 어떤 사람일까를 생각하면서 컨셉을 잡는 것 같아요.
Q. 작업은 보통 어떻게 하나요?
작업 방식은 처음에는 무조건 내가 뭘 말하고 싶나를 제일 크게 고민하는 것 같아요.
이 노래를 통해서 전하고 싶은 걸 확고하게 정해야 곡의 전반적인 연출이 그려져요. 그 후에 그것들을 어떻게 표현해서 전달할지 생각을 하며 트랙을 써내고, 자연스럽게 가사와 멜로디를 붙이고 있어요.
또 한 번에 빠르게 끝내는 스타일은 아니고 여러 번의 수정 과정을 거칠 때가 많은 편입니다.
Q. 음악하며 가장 힘든것은 무엇인가요?
창작의 고통입니다 😂 음악을 접하는 대중분들도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걸 원하니까 그런 것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제일 어려워요.
또 요즘 리스너 분들은 뮤지션의 의도나 표현하고 싶은 컬러를 예리하게 판단하는 것 같아요.
Q. 협업을 하게 된다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할 것 같은가요?
상대방의 색깔과 저의 색깔이 잘 어우러지느냐와 나와 같은 방향성을 갖고 있느냐가 좀 클 것 같아요. 함께 했을 때 시너지가 크게 날 수 있도록 원 팀이 되어 협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취향을 저격한 노래를 알려주세요!
"Doja Cat"의 <Agora Hills>를 너무 좋아했고, 최근에는 하니가 쏘아 올린 "Alaina Castillo" 의 <pocket locket> 도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한국 작곡가 중에 "TOIL" 너무 좋아하는데 <거짓말처럼>도 너무 잘 들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