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반가워요,"라람"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싱어송라이터 라람입니다!
Q. 활동명 라람(Laram)은 무슨 뜻인가요?
제 본명의 '람'과, 노래할 때 부르는 '라라라~'를 합쳐서 '라람'이라고 합니다.
Q. 음악은 어떻게 시작하셨고 영향을 많이 준 아티스트는 누구인가요?
아주 어릴 때부터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고,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치는 것도 즐겼어요. 초등학생 때는 노래를 듣고 그대로 연주하기도 하고, 동요를 작곡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지역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축제에 지원해서 공연을 나가게 되었고, 그 공연을 준비하면서 꿈을 키웠어요. 그때 공연한 노래가 '소녀시대 - 소녀시대'였고, 가장 좋아하던 친구가 소녀시대처럼 가수가 되고 싶다고 해서 저도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죠.
그 후 '소녀학교에 가다'라는 소녀시대 데뷔 전 예능을 보면서 '이렇게 연습하고, 준비하면서 데뷔하게 되는구나' 생각하며 너무 재밌어 보여서 저도 소녀시대 언니들처럼 멋진 가수가 되고 싶다고 결심했어요. 이후 저에게 큰 영향을 준 뮤지션은 휘트니 휴스턴이고, 특히 'I Will Always Love You'라는 노래를 보고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그 라이브 영상을 보고 자나깨나, 밥 먹을 때나 씻을 때나 늘 듣고 따라 부르며 휘트니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Q. 요즘 자주 듣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공연을 준비하다 보면 그 노래를 가장 많이 듣게 되죠. 그리고 저는 제 노래 듣는 것도 매우 좋아해요. 기분에 따라 밴드곡, 인디곡,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듣습니다.
Q.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시나요?
요즘은 보컬 레슨을 하면서 알바도 하고, 버스킹, 공연, 축가, SNS 영상 촬영, 작곡 등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정신없이 바쁘지만, 공연을 할 수 있고 앨범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하고 기쁜 일이에요.
Q. 커버곡도 많이 하신다고 들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커버곡은 무엇인가요?
좋아하는 노래들을 커버하다 보니 하나만 뽑기가 어렵네요. 이번에 연습 중인 '거미 - 기억상실'을 뽑아볼게요!
Q.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나 앨범은 무엇인가요?
가장 오랜 시간과 많은 에너지를 쏟은 건 네 곡이 수록된 첫 앨범 'LA-RAM'이고, 마음은 가볍게 작업했지만 빠른 기간 안에 진행되었고, 제 색깔을 잘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던 앨범은 두 번째 앨범 '별빛사이'입니다.
Q. 참여했던 작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이 있나요?
사실 아직 활동한 기간이 짧아서 그런지 거의 모든 작업이 기억에 남아요. 그래도 하나만 뽑자면, 고등학생 때 만든 곡을 거의 10년 만에 발표한 첫 앨범 작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영감은 어디서 받나요?
영감은 어디서든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영감을 얻기 위해 항상 그곳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는지가 중요하죠. 노래를 사랑하고 즐기는 만큼 영감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더라고요.
Q. 작업 스타일은 어떤 편인가요?
갑자기 떠오르는 멜로디나 가사가 있으면 즉석에서 바로 노래를 만들어야 해요. 그 시기를 놓치면 잊혀지고, 귀찮아지거나 그때는 좋았는데 지금은 별로인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저는 작곡의 형식을 잘 지키지 않는 편이에요. 제 노래들을 들어보면 대부분 '1절 벌스 - 후렴 - 브릿지' 형식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죠. 형식을 지키는 것도 좋지만, 나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런 형식의 노래도 생각보다 꽤 많더라고요.
Q. 협업할 아티스트를 고를 때 주로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실력이 좋은지, 나와 마음이 잘 맞는지를 봅니다. 실력이 좋지만 열정이 없다거나, 열정은 있지만 실력이 부족하면 함께 연습하고 맞추기 어려운 것 같아요.
Q. 협업 진행 시 음악적으로, 인간적으로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음악적으로는 같은 발라드나 인디 음악을 좋아하고, 인간적으로는 소통이 잘 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시간 약속이나 공연에 대한 열정, 연습 약속 등을 차근차근 잘 지킨다면 좋겠죠.
Q. 음악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나 새로운 목표가 있나요?
언젠가는 제가 직접 악기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선 일단 돈을 많이 벌어야 할 것 같네요. 사실 유명해지는 건 부담스럽기 때문에, 적당히 나만 아는 가수로 많은 분들께 기억된다면 좋겠어요. (유명해져... 아니, 유명해지지 마... 아니, 유명해져... 이런 고민을 하기도 해요.)
Q. 음악으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요?
음악이 주는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제가 느낀 감동과 다른 사람이 느낀 감동은 다를 수 있지만, 그것을 공유하면서 더 깊은 세계를 경험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함께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음악을 나누고 싶습니다.
Q. 평소 성격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그리고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어떤 것을 하시나요?
일상에서는 깔끔하고 활기차게 지내다가, 전문 분야에 들어서는 순간 눈빛이 돌변한다고 해요. 사실 맞는 말이더라고요. 저는 장난치는 것도 좋아하고, 사람들과 친해지며 액티비티한 활동을 즐기는 편이에요. 혼자서 방콕하는 것도 좋아하고요. 어떻게 보면 예민하기도 하고, 정말 자유가 중요한 사람인 것 같아요. 음악과 관련된 모든 걸 제외하고는 제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많이 가집니다. 내 마음을 돌아보고, 현재 어떤 상황인지, 어떤 걸 해결하고 얼마나 더 성장하고 싶은지 나를 돌봐주는 시간을 즐깁니다. 그래서 명상, 일기 쓰기, 사진첩 보기, 소중한 사람들에게 안부 묻기 등을 해요. 시간이 된다면 영화 감상, 여행, 카페에서 수다 떨기도 정말 해보고 싶어요!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요?
더 많은 공연을 하고 싶고, 앨범도 많이 내고 싶어요. 내년에는 더 부지런히 움직여서 기억에 남는 뮤지션이 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웨이버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인터뷰를 통해 저와 음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음악을 사랑하고 즐겨 들어주시는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부족하지만 앞으로는 부족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서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게요! 많이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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