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반가워요,"연주 (PLAY KIM)"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연주(PLAYKIM)로 활동하고 있으며, 피아노를 치고 작곡도 하고 가끔 노래도 부르는 김연주입니다.
Q. 연주라는 이름이 본명이신가요? 혹시 피아노 연주를 하셔서 개명하신 거냐고 주변에서 묻는 분들이 있지 않나요?
종종 "일부러 그런 이름을 지었냐"고 물어보시는데, 제 이름은 한자 뜻으로 음악과는 전혀 관련이 없어요. 그럴 때마다 다들 "운명이구나!"라고 하세요.
Q. 음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피아노 전공이신가요?
아주 어릴 때 엄마가 피아노 학원에 보냈고,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했는데, 고등학교 3학년 때 실용음악과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 급하게 전공을 바꿨습니다. 결국 실용음악과를 피아노 전공으로 졸업했어요.
Q.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시나요?
요즘은 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학원과 개인 레슨, 그리고 고등학교에서 수업을 하고 있고, 다른 아티스트들과 함께 곡 작업도 하고 있어요.
Q. 영향을 많이 받은 뮤지션과 최근에 자주 듣고 있는 곡은 무엇인가요?
저는 음악을 다양하게 많이 듣는 편인데요, 최근 자주 듣고 또 영향을 받은 뮤지션으로는 이적, 김동률, 작곡가 헨(HEN), 밍지션님 등이 있어요. 너무 멋진 분들이 많습니다.
Q. 영감은 어디서 받나요?
제 음악은 주로 일상에서 영감을 얻은 것 같습니다. 그 순간의 제 감정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 같아요.
Q. 세션 활동도 많이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특히 참여했던 앨범 중 기억에 남는 앨범이 있다면 어떤 작품인가요?
제 앨범이 아닌 세션으로 참여했던 앨범 중에서는 최근에 작업한 현대화님의 '바다 그리고 태양처럼'이 기억에 남아요. 작업하면서도 따뜻하고 희망찬 곡이라고 생각했는데, 장애인과 비장애인 합창단인 '수시아 청소년 합창단'과 함께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의미 있는 곡에 참여했음을 느꼈고, 기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Q. 작업은 보통 어떤 스타일로 하시나요?
한 번 자리에 앉으면 그 자리에서 끝내려고 하는 편이에요. 일을 미뤄두면 불안하고 쫓기는 느낌이 들어서 스트레스를 받거든요. 그래서 작업을 시작하면 오래 걸리더라도 그 자리에서 끝내는 스타일이에요.
Q. 다른 뮤지션과의 협업 과정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와 뮤지션이 원하는 방향이 딱 일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고, 같이 고민해서 둘 다 만족하는 결과가 나왔을 때 정말 기쁩니다.
Q. 작업했던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은 무엇인가요?
제 앨범 작업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여러 곡을 내면서 대부분의 작업을 친구들과 함께 했는데, 그 시간들이 너무 좋았고 친구들에게 많은 걸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그 작업들이 없었다면 제 음악이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 것 같아서 그때의 시간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Q. 음악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나 새로운 목표가 있나요?
여러 가지 일들로 개인 앨범 작업을 멈춘 지 오래됐는데,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면 다시 한 번 음원 발매를 하고 싶어요. 제 음악에 다시 도전하고 싶습니다.
Q. 평소 성격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그리고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어떤 일을 하시나요?
제 성격을 한 마디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밝은 성격인 것 같아요. 저도 저를 잘 모르겠어서 설명이 어렵네요. (웃음) MBTI는 ENFJ입니다. 저는 주변에서 인정하는 취미 부자라서 음악을 하지 않을 때도 할 일이 많아요. 매일 운동도 하고, 뜨개질, 방탈출이 최근에 가장 많이 하는 취미입니다. 원래 야구도 자주 보러 갔는데, 시즌이 끝나서 요즘은 유튜브로 야구 영상을 많이 찾아보기도 해요.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우선 주어진 일들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에요.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치고, 또 믿고 작업을 맡겨주신 분들께 더 좋은 결과물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더 많이 공부하고 연습하려고 해요.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제 음악을 다시 한 번 낼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접할 모든 웨이버와 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많은 분들께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이 정말 오랜만인데요,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이 인터뷰를 통해 저를 처음 알게 되신 분들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를 알고 찾아와 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 모습과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게요.
항상 좋은 하루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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