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반가워요,"민켄"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작곡 및 편곡 활동을 하고 있는 프로듀서 민켄입니다.
Q. 활동명 민켄(Minken)이라는 네임을 짓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 본명은 조민건인데요, 민건이라는 이름이 특색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건'을 '켄'으로 바꾸어 활동명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Q. 음악은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저는 17살 때 홍성규 선생님(현 경희대 전임교수)으로부터 교육을 받으면서 음악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시나요?
얼마 전에 프로듀싱으로 참여했던 뮤지션 '써커스백'의 <플루토>라는 곡이 발매되었고, 8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매 준비 중인 써커스백 4집의 막바지 작업 중에 있습니다.
Q. 많은 유명 아티스트와 작업하셨는데, 그중 특히 기억에 남는 아티스트가 있나요? 작업 중의 에피소드가 궁금합니다.
많은 분들이 계셨지만, 특히 최근에 군대에 입대한 박재정 군이 기억에 남습니다. 강화성 형님의 소개로 재정이를 알게 되었을 때부터 서로 음악적인 소통이 잘 맞아서 함께 작업했을 때 좋은 에너지가 가득했던 기억이 납니다. 재정이와 함께 작업했던 곡은 ‘준비’라는 곡인데요, 아직 정식 발매는 안 되었지만 유튜브에서 공연 버전을 먼저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Q. 프로듀서로서의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보통 납득할 수 있는 예산에서 일을 진행하지만, 제작자의 예산 안에서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퀄리티를 뽑아야 하는 부분이 힘든 것 같습니다.
Q. 음악 제작 시 가장 우선시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의뢰받은 아티스트의 장점과 콘셉트를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음악 분위기를 제작합니다.
Q. 발매한 곡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어떤 곡인가요?
제가 편곡으로 참여한 2017년 월간 윤종신 6월호 <끝 무렵>입니다. 처음 종신 형님과 작업했던 곡이었는데, 결과물이 너무 만족스럽게 나와서 애착이 많이 가네요.
Q. 유튜브에서 일본 노래 리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특별히 일본 노래만 리뷰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앞으로 팝송이나 K-pop 리뷰 계획도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제가 유튜브에서 음악적으로 즐길 수 있으면서 꾸준히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하다 보니, 평소에 가장 많이 즐겨 듣던 일본 음악을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일본 음악이 다른 나라 음악보다 많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좋은 일본 음악들을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무조건 일본 음악만 하기로 정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우리나라 음악뿐만 아니라 일본 이외의 다른 나라 음악도 다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평소 즐겨 듣는 음악이나 좋아하는 뮤지션이 있나요?
평소 즐겨 듣는 음악은 J-POP이고요, 70, 80년대의 City Pop, Pop도 CD와 Vinyl 음반을 구매해 즐겨 듣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뮤지션은 Tomita Lab(冨田ラボ)이라는 셀프 프로젝트를 하시면서 외부 아티스트들의 프로듀싱 활동도 하고 계신 일본 프로듀서 토미타 케이이치(冨田恵一) 선생님입니다.
Q. 협업을 하시게 된다면 선호하는 뮤지션의 스타일이나 가장 중요하신 것이 궁금합니다!
협업을 할 때는 음악적인 감성이 얼마나 맞는지, 그리고 서로 존중하면서 원활하게 작업할 수 있는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Q. MBTI와 평소 성격, 작업을 하지 않을 때는 어떻게 지내시나요?
MBTI 테스트를 하다가 질문이 너무 많아서 중간에 그만두어서 정확한 유형은 모릅니다. 작업을 하지 않을 때는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감상합니다.
Q. 음악을 하면서 가장 행복하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제가 참여한 곡이 리스너들로부터 공감을 얻을 때 성취감을 느낍니다.
Q. 음악적으로 도전하고 싶은 것이 있으신가요?
평소에 좋아했던 J-POP 아티스트들과 작업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자유롭게 남겨 주세요!
시대에 영향받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즐겨 들을 수 있는 좋은 음악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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