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기존에 운영중이던 채널에 힘을 쓴다기보단 발전을 위해 시간 투자를 많이 하고 있고 평소에 부족하다 생각했던 부분들부터 챙기지 못했던 부분까지 다양한 곳에 손을 대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에 새로 생긴 팀에 합류함으로써 다양한 활동을 준비중에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Q. 요즘 자주 듣는 곡이나, 영향을 많이 받은 아티스트가 있나요?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느낌보단 지금까지 쭉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Skrillex"라는 덥스텝의 황제인데 과거에도 지금도 강렬한걸 워낙 좋아해서 지금까지 쭉 듣고 있고 어느정도 영향을 받았다고 하면 또 맞는거 같습니다!
음악을 특정해놓고 계속 듣는다기 보단 여러가지를 몰아서 질리지 않게 듣는걸 좋아하기에 많이 들었다?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Ero.808"이라는 아티스트의 음악을 많이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비트메이커로 활동을 활발히 하고 계시는데 특별히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활동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지인중에 유튜브나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분이 계시는데 유튜브 플랫폼이 요즘 너무 잘 되어있어서 편하게 도전해보라고 했던 말이 시작인거 같습니다!
막상 해보니 조회수나 구독자수와 무관하게 목표설정, 성장일기 등으로 활용도 가능했고 채널성장의 욕심이 생기면서 작업시간의 규칙성과 꾸준함이 같이 증가했던것 같습니다!
그 때 유튜브를 해보라는 지인의 말이 없었다면 지금은 뭘 하고 있을지 궁금하긴하네요ㅎㅎ
Q. 비트메이커,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동료 및 후배 뮤지션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팁이나 이야기 들려주세요!
옛날에는 유튜브 어렵게만 생각하고 부담스러워 했는데 요즘은 안하는 동료를 꼬셔서 어떻게든 하게 만들만큼 적극적입니다. 하나의 명함과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음원 홍보나 브랜딩적인 부분에서만 봐도 유튜브가 굉장히 유리하고 좋은 영상이 알고리즘을 타서 노출이 많이 된다면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전 알고리즘을 살짝 타고 채널도 아직 작은규모지만 흔히 말하는 떡상 기간동안 엄청나게 많은 일들이 일어났었습니다. 추천드려요!
Q. 랩퍼분들과 싸이퍼를 하게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채널을 처음 계획했던 시점부터 정해져있던 목표 였습니다. 채널이 크고 성장해서 어느정도의 노출이 확보가 되면 싸이퍼 콘텐츠를 계획해서 아티스트분들의 홍보를 도와드리자 라는 생각이 있었고 그게 실천되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명분이 없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연말이라 1년동안의 나에 대한 이야기를 비트 올려놓고 푸는 느낌으로 가면 재미있겠다 싶어서 연말정산 싸이퍼를 처음으로 업로드하게 되었고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은 조회수 7000회를 찍어봤습니다!
Q. 협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것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같이 일을 해야하는거니까 의사소통과 성격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의사소통이 안된다는건 협업을 하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조율해가며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만드는게 협업이라 생각하는데 소통이 안된다는건 위 과정 자체를 무시하는거와 다름이 없죠.
같이 협업하는 분의 성격도 중요한 부분인데 사람끼리 하는 일이다 보니 트러블이 생기면 상당히 난감해집니다. 다행히 저는 주변에 잘 맞는 분들만 계셔서 큰 문제 없이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Q. 작업했던 음악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물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제 채널에 있는 음원 중 "Practice" 라는 음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채널 최대 조회수 음원이기도 하고 저 비트를 만드는 순간 만큼은 최고로 즐거웠거든요!
그리고 저 비트로 인해 삶의 변화가 찾아왔을 만큼 굉장히 의미있는 비트라 가장 애착이 갑니다! 알고리즘 버스를 태워준 비트입니다.
Q. 음악을 하면서 가장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때가 언제인가요?
아무래도 채널이 급성장하던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때 제가 음악을 하면서 경험해보고 싶은 일들을 거의다 경험했던것 같고 유튜브 채널이 아닌 NO!S로써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생기고 좋은 동료분들을 만나 좋은 시너지를 얻기도 했습니다.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일들이 머리 아플 정도로 일어나면서 원동력과 다른 방향도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준 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Q. 어떤 때에 가장 음악하길 잘했다 이런 생각을 하시나요?
음악 다 만들고 들어봤는데 아주 희박한 확률로 너무 좋아서 소름이 돋을때가 있습니다. 물론 제 취향 100%이기에 저만 좋은걸수도 있지만 그런 곡들을 완성하고 들어볼 때 음악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주변에 들려줬을 때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면.. 최고죠 😊
Q. 평소 성격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그리고 음악을 하지 않을때는 어떤것을 하시나요?
상황마다 다른데 보통은 조용하다고 많이 이야기합니다. 다르게 말하면 소심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인들과 있을 때는 입이 쉬질 않는데 처음 뵙는 분들과 만날 땐 비즈니스나 사전에 이야기가 어느정도 진행된 경우가 아닌 이상 입이 안떨어졌던거 같네요..!
그래도 친해지면 가만히 좀 있으라는 이야기 많이 듣습니다.
음악을 하지 않을때는 무조건 밖을 나갑니다. 특성상 컴퓨터를 굉장히 오래보고 있고 오래 앉아 있다보니 온 몸이 뻐근하고 사람이 예민해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집 앞이라도 좋으니 일단 무조건 나가서 숨이라도 쉬고 옵니다!
Q. 음악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것이 있나요?
다양한 장르를 더 깊이있게 공부해서 개인 아티스트로 데뷔하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지금은 포지션 자체가 트랙메이커 쪽 비중이 매우 큰데 이젠 탑라인이나 세션파트도 같이 공부하면서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큰 그림을 그려보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여러가지 시도하고 실험하는 일들이 있어서 개인 채널 자체는 당분간 동결시킬 예정이고 개인 앨범 준비와 진행중인 프로젝트들 완성을 목표로 불나게 달릴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접할 모든 웨이버와 팬분들에게 하고싶은 말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좋은 인터뷰 기회를 주신 웨이버 담당자님과 처음부터 끝까지 긴글 관심있게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리며 개인적으로 궁금하신 점 있으신 분들은 DM(@no_ois)으로 연락주시면 가능한 선에서 모두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