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평소에 곡 작업은 어떻게 하시는 편이신가요? 협업도 많이 하시나요?
길을 걷다 갑자기 좋은 멜로디가 생각나면 녹음해놓거나, 가사 소재가 생각나면 적어놓고 했던 내용들을 바탕으로 곡 작업을 시작하는 편이에요.
작업실이 오피스텔처럼 주거형으로 되어 있어서 작업실에서 생활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그래서 작업하기에도 수월해요.
평소 협업도 많이 하는 편이어서 주로 비트로 많이 참여하는 편입니다. 비트 요청이 들어오면, 제 메인 장르는 아니더라도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가 있을 때, 저의 역량을 지나치게 벗어난 곡만 아니라면 함께 참여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앞으로 케이팝 탑라인도 써보고 싶어요.
Q. 앨범을 제작할 때 가장 힘들거나 어려운 부분은 무엇인가요?
사람들이 제 음악을 들어줄까 하는 홍보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큰 것 같아요. 돈이 많지 않은 대학생이라 주로 릴스와 같은 SNS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팔로워를 모으기 위해 간단한 음악 콘텐츠를 만들어서 올리기도 하고 여러 방면으로 고민 중에 있어요.
또 하나 힘든 점은 곡이 잘 안나올 때인데, 특히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6~70%까지 만들어 놓고도 그 이상 진행이 안될 때가 제일 어려워요.
주변에 저와 장르가 겹치는 사람들이 없어서 혼자 작업해야 하는 것도 어려운 점 중 하나에요.
Q. 요즘 자주 듣는 곡이나, 영향을 많이 받은 아티스트가 있나요?
제일 좋아하고, 영향을 많이 받은 아티스트는 "Jacob Collier(제이콥 콜리어)"에요. 이 분이 화음 천재시거든요. 😊 제가 화음 쌓는 걸 진짜 좋아하는데 이 분은 화음을 단순한 화음 이상으로 거의 패드나 악기처럼 쓰는 편이라 저도 그런 영향을 받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워낙 드럼앤베이스 음악을 좋아해서 "Piri & Tommy" 도 많이들었어요.
또, you.will.knovv(유윌노우) 소속사 뮤지션은 다 좋아하는 편이고 노래방에서 많이 부르기도 했어요 ㅎㅎ
비트 찍을 때 영향을 많이 받은 아티스트는 "Fisherman(피셔맨)"입니다. 예쁜 소리를 좋아하는 편인데, 그 분 음악이 그런 스타일이라 많이 듣게 되는 것 같아요.
Q. 평소 성격은 어떻게 되시나요? 음악을 안할 때는 보통 무엇을 하시는지 궁금해요!
MBTI는 INFP에요.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쉴 때는 집에서 게임하고 누워있는걸 좋아합니다.
원래는 음악이 취미였는데 지금은 그 이상의 무엇이 되었어요. 계절로 치면 겨울에는 스키 타는 걸 좋아하고, 운동신경이 좀 있는 편이라 수영도 왠만큼 해요!
Q. 음악을 하면서 가장 행복하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