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반가워요,"김그레 (Kim Gre)"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노래하고 곡도 쓰는 김그레입니다.
밴드 활동과 개인 작업을 병행하고 있어요.
Q. 음악은 어떻게 시작하셨고, 영향을 많이 준 아티스트는 누구인가요?
실용음악 입시를 준비하면서 본격적으로 음악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기 시작했어요. 가장 존경하는 보컬리스트는 에바 캐시디(Eva Cassidy)이고,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뮤지션은 카펜터스(The Carpenters)와 이소라입니다.
Q. 요즘 자주 듣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요즘은 운동할 때 음악을 많이 듣는 것 같아요.
노가 에레즈(Noga Erez)라는 뮤지션의 곡을 최근에 정말 많이 들었어요.
그중에서 "KIDS"라는 앨범을 좋아합니다.
Q.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시나요?
새로운 활동을 계획하고 있어요. 곧 오쇼에서의 김그레, 개인 앨범의 김그레가
아닌 다른 포맷의 김그레를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아,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Q. 그룹 “오리엔탈 쇼커스” 소개해주세요!
제가 10년 가까이 몸담고 있는 밴드입니다. 재즈와 스윙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가 돋보이는 팀이라고 생각해요. 제 안에 가장 활동적이고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음악을 끌어내 주는 팀입니다. 관객과 소통하면서 음악과 쇼적인 부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댄서블하고 유쾌한 팀이에요.
Q. 작품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나 앨범은 무엇인가요?
오쇼의 첫 번째 정규 앨범과 저의 첫 솔로 앨범인 것 같아요.
처음은 항상 어렵고 특별하니까요. 아끼는 음악들입니다.
Q. 개인 활동으로 정규 앨범에 대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가장 가깝고 큰 계획 중 하나인 것 같아요.
2년 안에 김그레의 정규 1집을 발매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작업 스타일은 어떤 편인가요?
평소에 메모를 많이 해요. 일기보다는 정말 메모... 음악을 듣다가 떠오르는 생각들이나 특히 영화를 보면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그 감정을 잊지 않으려고 메모하고 일기처럼 남기는 편입니다.
그 이후에 그때의 감정을 떠올리며 그 글들을 기반으로 곡을 쓰곤 해요.
가사와 멜로디, 전체적인 편곡 컨셉이 한 번에 떠오르기도 하고요.
프로듀싱을 맡아주는 친구에게 곧장 달려가기도 해요.
Q. 협업할 아티스트를 디깅할 때 주로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음악성이 맞는 부분도 정말 중요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인간적인 부분이 연결되지 않으면 함께 작업하기 힘들더라고요. 가치관이나 음악을 대하는 태도, 성격적인 부분들이 개인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협업 진행 시 음악적으로, 인간적으로 주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유연성입니다.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도 물론 중요하지만, 협업은 그 이상의 화합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키를 잡고 가는 리더가 확실히 있어야겠지만, 그 또한 함께하는 작업에서는 유연함이 필수라고 봅니다. 수용과 이해, 본인 가치에 대한 확실함이 함께 공존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Q. 음악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나 새로운 목표가 있나요?
보컬, 베이스, 건반으로만 팀을 꾸려보고 싶어요.
욕심을 좀 더 부리자면 베이스 연주에 도전해보는 것이 꿈입니다.
Q. 음악으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요?
감정의 공유입니다.
Q. 평소 성격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그리고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어떤 것을 하시나요?
밝고 진취적인 편이에요. 조금은 막무가내고 해맑은 것 같고요. ㅎㅎ 와인 마시면서 영화 보는 걸 좋아하고, 요즘은 자전거 타고 러닝하는 것도 너무 즐거워요.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어요.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제 목소리를 들려드릴 방법을 고민 중이에요. 곧 김그레의 새로운 싱글과 새로운 팀 활동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접할 웨이버와 팬분들에게 하고싶은 말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사랑하고, 춤추고, 먹고 마시고 노래하고, 때로는 울고 아파하는 것.
그게 제가 원하는 음악과 인생입니다.
함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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