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반가워요, 그룹 "904" 소개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힙합을 기반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예술 팀, 904입니다.
Q. 그룹명의 뜻은 무엇인가요?
저희 팀의 슬로건인 "We go for" 즉, "~로 향해가다"에서 'go for'를 숫자로 형상화하여 그룹명을 904로 지었습니다.
Q. 9room, DAVII, hagi 각자의 소개 부탁드려요! (개인 활동 포함)
(9room) 안녕하세요, 저는 904의 디렉터이자 믹스 엔지니어로 활동 중인 구민수입니다.
반갑습니다.
(DAVII) 안녕하세요, 904의 DAVII입니다.
현재는 개인 활동보다 팀 활동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hagi) 안녕하세요! 저는 904에서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있는 hagi입니다. EXN의 'REVERSE', jumin의 'like u used to' 작곡과 편곡 등 여러 개인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
Q. 어떻게 함께하게 되었고 어떤 포지션에 있나요?
(9room)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동문인 DAVII와 같은 크루 생활을 하다가 졸업 후 팀을 결성하려고 했습니다.
(hagi) 그러다가 제 친구 중 동아방송예술대학교를 다니던 친구가 DAVII와 9room을 소개해주었고, 생각보다 잘 맞아서 팀까지 결성하게 되었어요.
Q.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시나요?
저희는 9월 27일에 904의 두 번째 EP [VILLAGE]를 발매하고, 지금은 904만의 포스터와 머천다이즈 등을 제작하여 음악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의 예술로 저희 색을 표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Q. 각자 영향을 많이 받은 뮤지션과 최근에 많이 듣고 있는 곡은 무엇인가요?
(9room) 제가 이 팀을 기획할 때, 제 생각에 대한 믿음이 되어주고 많은 영감을 준 제 우상 DPR 팀과 음악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제가 매우 좋아하고 배움이 되는 Tyler, the Creator를 뽑고 싶습니다. 최근 즐겨 듣고 있는 곡들은 정말 많지만 그중에서 Miso Extra의 'Slow Down', Chaka Khan의 'Like Sugar', 그리고 Jae Stephens의 'Body Favors'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제자리에서 절제된 움직임으로 리듬을 즐기는 곡들을 좋아하는데, 매우 훌륭한 곡들입니다. 그 외에도 소개하고 싶은 앨범이 많지만,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웃음)
(DAVII) Mac Miller입니다. 항상 가사를 보면서 위로를 받았고, 저의 가사에도 영향을 많이 끼친 것 같아요. 국내에서는 Jazzyfact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여전히 재지팩트의 'Lifes Like'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hagi) 저는 해외 프로듀서 KAYTRANADA와 국내에서는 Slom 님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요즘은 Tommy Richman의 새 앨범 'COYOTE'를 가장 많이 듣고 있습니다!
Q. 904가 추구하고 있는 음악의 컬러는 무엇인가요?
저희는 그때그때 하고 싶은 음악을 해요.
그게 무엇이든 904의 색을 입히는 게 목표입니다.
Q. 작업 스타일은 어떤 편인가요?
앨범의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전체적인 틀을 먼저 기획하고,
그 후에 모두 함께 작업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Q. 그룹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은 무엇인가요?
(9room) 저는 이번 앨범 EP [VILLAGE]가 제일 강렬합니다. 불태웠습니다.
(DAVII) 저는 저희 첫 번째 데뷔 앨범인 [Tall Story]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제가 가장 힘들 때의 이야기를 썼고, 가사에 정이 많이 가기도 해요. 지금은 사정상 모여서 작업을 못하지만, 그때는 매주 모여 회의하고 작업을 같이 했었습니다.
(hagi) 저는 아무래도 저희가 만나고 처음 완성했던 EP [Tall Story]의 'WIND!'가 생각납니다. 서로 잘 모르던 때라 어색하기도 했지만 그 곡을 완성하면서 친구들과 친해지고, 지금의 904가 시작된 것 같아요.
Q. 협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저희 기획 혹은 작품에 대해 진심으로 빠져있고 좋아하며 즐기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들어야겠죠? (찡긋)
Q. 그룹 활동 및 개인 활동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숏폼 영상, 포스터, 굿즈 제작 등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뵐 예정입니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 새로운 트랙들을 발매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Q. 각자의 평소 성격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그리고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어떤 것을 하시나요?
(9room) 저는 집에 있는 것도 좋아하고 밖에 나가는 것도 좋아해요. 집 안에서는 혼자 재미있는 생각을 하며 상상하고, 노트에 낙서하거나 다양한 아이디어를 글로 적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아, 일어나서 잘 때까지 거의 모든 시간에 음악을 계속 틀어 놓기도 해요, LP 바처럼요. (웃음) 밖에서는 최근에 스케이트보드를 시작해서 주말에 난지한강공원에서 보드를 타거나, 문화 활동을 너무 좋아해서 미술관, 전시회도 가고 소품샵, 빈티지 의류 샵에 자주 가며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서울에 살면서 제가 가장 만족하는 부분입니다.
(DAVII) 음악을 하지 않더라도 음악을 생각하는 것이 일상인 것 같아요. 지금은 영국에 있어서 시간이 나면 영어 공부를 하거나, 밖에 나가서 다른 문화를 접하는 것을 더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게 제 음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hagi) 저는 조용히 집에 있는 걸 좋아해서 보통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유튜브를 봐요.
Q. 음악으로 나누고 싶은 가치와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현재로서는 앨범을 통해 청자에게 감정을 전달하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목표는 음악 씬에 새로운 무브먼트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접할 모든 웨이버와 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904wegofor 편하게 즐겨주세요. 904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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