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앨범을 준비할 때 가장 힘들거나 어려운 부분은 무엇인가요?
제 스타일이 각잡고 작업실에 앉아서 작업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그냥 일상생활에서 아이디어가 생각날 때마다 핸드폰에 기록해서 모아두고 틀이 다 짜여진 다음에 한번에 녹음하는 스타일이어서 아이디어는 자주 나오지만 정리하는 시간이 더뎌지다보니 생각보다 효율이 안나는거 같아요.
누가 옆에서 같이 끌어주면 금방 금방 할 수 있는데 혼자서는 성향적으로 시간을 엄청 쏟고 계속 집중하며 작업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협업 같은 게 잘 되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또 저는 프로듀서보다는 플레이어쪽 성향이 강해서 다른 프로듀서 분들에게 트랙을 받아서 정식으로 작업을 해보고싶은 마음이 있어요!
Q. 보통 음악작업은 어떻게 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무엇인가요?
일단 제가 들었을때 좋아야하고 멜로디도 착착 감기고 가사도 입에 달라붙을때 까지 하다가 발음이나 라인, 전체적인 흐름까지 느낌적으로 다 만들어가면서 작업을해요.
저는 꼭 힙합에 얽매이고 싶지도 않았고 장르에 한정 되지 않고 그냥 하고 싶은걸 하고 싶고 대중적인걸 하고 싶은 생각이 많아요. 또 제가 만드는 음악들이 바이럴 되기에 좋은 느낌이 있기도 해서 계속 뭔가 만들어내다보면 잘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Q. 평소에 즐겨듣는 음악이나 뮤지션은 누구인가요?
제가 힙합을 기반으로 하지만 R&B 음악을 정말 많이 들어요. 멜로디를 쓰고 이러다보니 그런 진행들이 나오는 음악을 듣게 되고 오히려 힙합은 잘 안듣는거 같아요. 최근에는 "Lucky Daye (럭키데이)"에 꽂혀서 자주 듣고 있어요. "Bruno Mars (브루노마스)"도 좋아하고 한동한 밴드를 했던 경험도 있어서 밴드 사운드 같은 것도 관심이 가더라구요.
Q. 음악으로 도전하거나 새로운 작업에 관심있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제가 대중적인걸 좋아하기도 하고 랩으로 시작하고 랩을 하지만 노래 비중이 좀더 커서 노래도 배우게 됬고 연습도 좀 많이 하는것 같아요. 퍼블리싱이나 A&R같은 곳을 통해서 프로듀서분과 협업해 멜로디나 가사를 만들고 피칭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긴 한게, 제가 지인 중에 "SWRY" 라는 R&B 프로듀서 형이 있어서 아이돌 프로덕션 관련한 일을 할때 참여한 경험이 있었는데 최종적으로 되지는 않았지만 되게 재밌기는 했어서 기회가 된다면 도전하고 싶은 욕심이 있긴 해요!
Q. 헌팅포차 외에 또 재밌는 작업했던 경험은 어떤게 있나요?
한국힙합문화협회 라는 곳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기회가 생겨서 유명한 문학가 분이신 "박목월" 시인님의 시를 힙합 챌린지로 만들는 작업을 하게 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