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반가워요,"옐로펌피(Yellopumpy)"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웨이버 매거진 구독자 여러분! 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자유로운 힙합 뮤지션, 옐로펌피입니다!
Q. 활동명의 뜻은 무엇인가요?
튠차일드(TUNECHILD)에 관해서도 이야기해 주세요!
저의 활동명 Yello Pumpy에서 "Yello"는 저의 뿌리인 아시아를 대표하는 색이고, "Pumpy"라는 단어는 겉으로는 귀여워 보이지만 영국에서는 '샷건'이라는 슬랭으로 쓰이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아시아의 샷건"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튠차일드는 저의 미니 앨범 제목이었는데, 이 이름이 부캐로 활동할 때도 좋을 것 같아 가끔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하
Q. 음악은 어떻게 시작하셨고, 영향을 많이 준 아티스트는 누구인가요?
어려서부터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정말 좋아했던 저는 가수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시점이 아마 중학교 1학년쯤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음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던 것은 해병대 전역 후, 교수님에게 서울로 실습을 나가겠다고 뻥을 치고 올라간 게 저의 음악 인생의 시작이었습니다. ㅎㅎ…(교수님, 사랑합니다!) 저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아티스트는 "Lil Wayne"이라는 래퍼입니다. 작은 몸에서 나오는 강력한 에너지에 매료되어 처음으로 '나도 이 사람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Q. 요즘 자주 듣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요즘에는 Vdeo라는 아티스트의 "You Got It"을 자주 듣고 있습니다.
“I got a question for you~”
Q.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시나요?
최근에 캐나다 생활을 마무리하고 홍콩에 왔습니다. (홍콩에서 새로운 미니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비밀입니다!) 지난 5년간 많은 일이 있었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그 경험을 토대로 지금은 좀 더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하루하루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항상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네요.
Q. 영감은 어디서 받나요?
주변에서 많은 영향을 받는 것 같아요. 제가 처한 상황이나 가까운 지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어떻게 극복했는지, 어떤 생각을 했는지를 음악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공감하지 못하는 내용을 어떻게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음악을 만들고 있습니다.
Q. 작업할 때 스타일은 어떤 편인가요?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 대해)
작업할 때는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편이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곡의 컨셉이나 기획은 곡에 맞춰 진행하는 편이고, 아직 제대로 된 기획은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Q. 작업은 어떤 방식으로 하는 편인가요? (음악 만드는 과정에 대해)
테마를 가장 중요시 여깁니다. 이 테마 안에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지, 어떤 컨셉으로 곡을 풀어나갈 것인지, 곡을 부르고 있는 제 모습은 어떤지를 고민하면서 작업합니다. 영감은 모든 것에서 받는 편입니다. 하하.
Q. 음악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있나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사실 아직 제가 최선을 다하지 않아서 그런지, 힘들다고 느꼈던 부분은 크게 없는 것 같아요. 가장 힘들었던 건 사람 때문에 느꼈던 현타였던 것 같아요.
그때는 정신을 차리고 다시 일어섰던 것 같습니다!
Q. 협업할 아티스트를 디깅할 때 주로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곡에 정말 잘 어울리는 보이스인지, 곡에 어울릴 만한 캐릭터인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Q. 협업 진행 시 음악적으로, 인간적으로 주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음악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나 새로운 목표가 있나요?
현재 제가 도전하고 있는 것은 세계를 돌아다니며 그 나라나 풍경에 어울리는 노래를 만드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좀 어렵긴 하네요.
Q. 음악으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Q. 평소 성격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그리고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어떤 것을 하시나요?
평소 성격은 조용한 편인 것 같습니다. 사실 보이는 이미지 때문에 강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실제로는 순둥순둥한 느낌이에요. 하하.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주로 여행을 하거나 맛집을 찾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요?
현재 미니 앨범을 준비 중입니다. 이 앨범이 마지막이 될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예전과는 다르게 천천히 시간을 두고 제작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접할 모든 웨이버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저의 부족한 인터뷰를 봐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힙합 뮤지션 옐로펌피입니다. 지금의 저는 누군가에게 잘 알려진 아티스트는 아니지만, 세상에는 저 같은 사람도 있다는 것만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무엇을 하든 세상에는 기회가 분명히 올 것이고, 그 작은 실을 잡기 위해 지금까지 달려온 것 같습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하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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