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반가워요,"FAIELO(파이엘로)"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프로듀서이자 트랙 메이커 "FAIELO(파이엘로)"입니다. POP,Hip-Hop,Rock 등 다양한 장르를 세련된 사운드와 테마로 재해석하며, 대중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Q. 음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중학교 1학년 때 친구가 NWC라는 악보 작곡 프로그램을 소개해 준 덕분에 재미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학교가 끝나면 틈틈이 기성 곡들을 채보하며 '이렇게 노트를 찍으면 이런 멜로디가 나오는구나' 하며 점점 깊게 빠져들었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음악 만드는 쪽으로 삶의 방향이 흘러갔어요.
대학교에선 동아리 활동도 활발히 했고, 더 멋진 음악을 만들어 대중들이 제 음악을 즐겨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음악을 하는 사람들과 교류하며 지내다 보니, 어느새 이 길을 직업으로 삼아 온 힘을 쏟아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Q. 영향을 많이 받은 뮤지션과 최근에 많이 듣고 있는 곡은 무엇인가요?
매 시즌마다 많은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음악은 개인의 취향이므로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곡을 찾으면서도, 항상 새롭고 독특한 아티스트를 탐색하며 음악 시장의 흐름을 느끼는 것을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재결합으로 화제를 모은 "Oasis"의 음악을 다시 듣고 있습니다. 그들의 감성은 시대를 초월하니까요!
Q.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시나요?
최근 "Richboy Hardy"와 "Ellui"와 함께 <Good Night, Good Morning (GNGM)>을 발매했습니다. 늘 함께 작업하는 "배진석"프로듀서, "1Minute"프로듀서와 함께 만들었는데요. 가볍게 들을 수 있는 멜로디지만, 가사에는 깊고 의미 있는 내용이 담겨 있어, 들을수록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곧 "minlee"와 함께한 <GNGM Remix> 트랙도 발매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이 외에도 아직은 공개하기 어려운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작업물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Q. 다음 개인앨범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현재 개인 앨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함께 음악을 해온 친구 "Brixton"과 Rock 앨범을 준비하고 싶습니다. Rock 사운드를 감성적으로 녹여내는 것이 제게는 꿈과 같은 일이어서, 기회가 생기면 꼭 실현해보고 싶습니다.
Q. 참여했던 작업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이 있나요?
데뷔 곡인 "TOIL"형님의 <Rising Star>입니다. 형님과 함께 작업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실력을 쌓았고, 이 트랙은 제가 아티스트로서 원하는 음악적 방향성과 가장 잘 맞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형님이 헤드셋으로 작업한 초안을 멋지게 완성해 주시고, 직접 만든 탑라인과 가사로 발매된 노래를 들었을 때 정말 행복했습니다. 특히 감성적인 Rock 장르가 저에게 큰 영향을 미쳤던 순간이기도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TOIL" 형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Q. 작업할 때 스타일은 어떤 편인가요?
먼저 제시된 레퍼런스와 아티스트의 기존 스타일을 조합하여 발전적인 방향으로 곡을 완성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제가 직접 초안을 프로듀싱하며 컨셉을 설정할 때는 아티스트의 톤과 발성, 원하는 방향성에 맞는 무드를 광범위하게 선별하여 진행합니다.
아티스트의 의도와 스타일을 존중하며 그에 맞는 음악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단순히 트랙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티스트와의 반복적인 컨셉 회의와 방향성 논의를 통해 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그 계획에 따라 세부 사항을 조정하며 트랙의 유기성을 강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Q. 작업은 어떤 방식으로 하는 편인가요?
영감을 받는 방식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곤 합니다. 아티스트가 원하는 음악적 방향과 현재 음악 시장의 트렌드, 그리고 그 아티스트만의 독특한 색깔을 고려하면서, 이 세 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룰 때 영감이 떠오릅니다. 트랙을 감성적으로 표현할지, 멋과 퍼포먼스를 강조할지, 아니면 실험적이고 세련된 음악을 추구할지에 따라 영감의 방향도 달라집니다. 컨셉이 명확해지면 대중이 부담스러워할 수 있는 요소를 과감히 시도하기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새롭고 신선한 영감을 얻기도 합니다.
Q. 프로듀싱, 작편곡으로 참여할 때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프로듀싱과 트랙 메이킹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테마성입니다. 노래를 만들 때 기억에 남는 부분이 없다면, 제게는 매력적이지 않은 곡이라 느껴집니다. 반복적인 음악 속에서도 강렬한 테마를 가진 트랙은 특히 돋보이지만, 복잡하고 세련된 코드가 나타나면서 기억에 남는 포인트가 부족한 곡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제 선택은 항상 강렬한 테마가 반복되는 곡입니다. 따라서 트랙을 제작할 때, 메인 멜로디나 느낌이 사운드적으로 완벽하지 않더라도 매력적이고 중독적인 요소가 있다면, 그 곡은 충분히 좋은 노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협업을 한다면 어떤 성향의 분들과 함께 하고 싶나요?
저는 음악적으로나 이론적으로 완성된 곡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음악 학위나 깊이 있는 이론적 지식 없이 시작한 만큼, '이론적으로 완벽한 음악' 또는 '세련되고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음악'을 창조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창적이고 멋진 트랙들로 협업하며 그 길을 계속 걸어가고 싶습니다.
Q. 음악으로 도전 해 보고 싶은 것이나 새로운 목표가 있나요?
모든 프로듀서와 트랙 메이커의 꿈은 차트 1위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는 것 아닐까요? 😁
대중들이 쉽게 소비하면서도 음악적으로 세련된 트랙을 만들어, 길거리 어디를 지나가도 제 음악이 흘러나오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그 날이 제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 될 것 같습니다.
Q. 음악으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모든 음악인은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감정이나 이야기를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 싶어할 겁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지만, 특히 제가 만든 곡으로 사람들이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 좋겠어요. 삶에 지친 사람들이 있을 때, 그들의 감정을 공감하고 위로해 줄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소비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투영하고, 그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음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고 싶습니다.
Q. 평소 성격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그리고 음악을 하지 않을때는 어떤것을 하시나요?
저는 원래 낯을 많이 가리고, 한 가지에 집중하면 다른 일은 잘 손대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일이 있을 때, 그 일을 끝낼 때까지 몰두하다 보니 일상 패턴이 자주 엉키곤 해요. 하지만 일을 완료한 후의 성취감과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될 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앞으로도 "배진석" 프로듀서, "1Minute" 프로듀서와 함께 멋있는 음악들을 만들어 낼 예정이에요. 또한 "Richboy Hardy","Ellui", "minlee"와 함께 쉴 틈 없이 준비되고 있는 수많은 세련된 음악들로 여러분께 돌아올 테니 많은 관심 가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접할 모든 웨이버에게 하고싶은 말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Wavbor는 음악인들을 위한 플랫폼, 그리고 음악이 발전하기 위해 더더욱 필요한 플랫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들은 언제나 그렇듯이 사람들을 만나기 어렵고, 같은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도 서로의 정보를 알기가 정말 힘든 게 음악인들의 현실이에요.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채워줄 수 있는, 다른 음악인들과의 교류를 지원해 줄 수 있는 플랫폼의 필요성은 예전부터 존재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앞서 나가는 플랫폼에서 저에게 인터뷰를 요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Wavbor"도, 저 "FAIELO(파이엘로)"도 많이 지켜봐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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