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이븐의 첫 싱글 "view of Night", 헤이븐 #웨이버드
• YUMI의 새로운 싱글 “안아줄게요”, YUMI #웨이버드
• 어나더나잇이 피워낸 “능소화”, 어나더나잇 #웨이버드

• 공감의 이야기로 위로를 전하는 아티스트, 서준 #인터뷰

광고처럼 소비되고, 잊히는 곡들 사이에서

진짜 팬을 만드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어요.
웨이버드가 숨어 있는 곡들을 SNS로 떠오르게 할게요.

취향이 닿는 순간, 누군가는 그 음악을 듣고 팬이 될거에요!

Q. 현재 새로운 곡의 후반 작업 중이시라고 들었습니다. 이번 곡은 어떤 스타일의 음악인가요? 조금만 스포일러 해주실 수 있나요?
이번에 나올 앨범은 [Love Scenario]라는 EP 앨범이에요! 1번 트랙부터 사귀기 직전 설레는 감정과 마지막엔 이별 후 그리워하는 감정까지 다 담은 앨범이에요! 제가 지금까지 좋아하던 사람들, 처음 듣고 ‘와 이 사람 노래 엄청 잘한다, 같이 작업해보고 싶다!’라고 생각이 든 사람들과 재밌게 작업한 곡들이에요! 제 개인 작업물이 24년 6월에 발매한 BLANK가 마지막인데 그때보다 훨씬 성숙해진 제 보컬과 가사를 들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그리고 1번 트랙 ‘어쩌지’라는 곡에 여자 보컬이 정말 어울리겠다 하면서 누구한테 피처링 부탁을 해야 할까 고민을 엄청 하고 있었는데 릴스를 내리다가 Suzu라는 여성 보컬분의 릴스가 눈에 띄어서 프로필을 들어가 봤는데 작업실 앞 방 친구랑 아는 사이길래 바로 부탁했던 에피소드가 기억이 나네요!

Q. 어떤 스타일의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인가요? 장르나 사운드를 소개해 주세요.
저는 감성 힙합과 R&B를 기반으로 한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보컬과 싱잉랩을 넘나들면서 멜로디컬한 흐름 속에 랩의 리듬감을 더하는 방식이에요. 가사에서는 일상적이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풀어내려고 합니다. 단순히 장르에 머무르기보다는, 제 음악을 통해 공감과 위로가 되는 감성적 서사를 전달하는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Q. 2025년 8월 15일에 발매된 정규 앨범 《LOVE GOT ME HERE》는 어떤 특징을 가진 앨범인가요?
앨범 전체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주제는 ‘사랑’입니다. 하지만 앨범을 만들게 된 동기는 “내가 듣고 싶은 음악을 만들자.”였어요. 이 앨범을 만들기 전에 2023년, 2024년, 2025년에 각각 앨범을 한 장씩 만들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제가 낸 앨범을 제가 듣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좋아하고 듣고 싶은 곡들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사람들이 많이 들을 만한 사운드를 찾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 앨범은 모든 점을 그냥 제 입맛대로 표현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정제되지 않은 것을 그대로 표현하고 싶어 편곡을 최소화하였고, 가볍고 쉽게 들을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 제가 이지리스닝 음악들을 좋아하기도 하고 귀가 편하기도 해서 그러한 트랙들을 만들어서 꾸준히 많이 듣고 싶었습니다.

Q. 〈CODE BLUE〉 앨범의 작업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한순간이라기보다 이번 앨범 모든 곡들의 가사를 쓸 때 정말 신기했어요. 왜냐하면 저는 원래 작사가 엄청 오래 걸리는 스타일인데 이번 앨범의 노래들은 제가 지금까지 음악 하면서 만들었던 노래들 중에서 가장 솔직하고 꾸며냄 없이 풀어낸 얘기다 보니 가사가 정말 빨리빨리 나왔어요.

마치 가사를 쓰는 게 아니고 그냥 하고 싶은 말들을 글로 토해내는 것처럼요. 아무의 눈치도 안 보고 오직 제 생각만 하면서 작업을 했던 게 큰 원인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어떻게 작업해야 할지 좋은 느낌을 알게 된 기분이라 너무 신기하고 뿌듯했습니다.

Q. 최근 뮤직비디오 촬영 중 고생이 많으셨다고 들었어요. 촬영 현장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실 수 있나요?
비하인드 스토리보다는 제일 기억에 많이 남았던 건 촬영지 입구까지의 이동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연출 때문에 날씨가 흐리길 바랐던 건 맞긴 한데, 하필 촬영 일자가 비가 온 다음 날이기도 했고 또 하필 그날 로케이션 입구를 공사하고 계셔서 입구까지 꽤나 먼 거리의 비탈길을 내려가야 했던 상황인지라 진흙천지인 입구를 지나가기에 굉장히 애를 먹었던 하루였습니다ㅠㅠ 그래도 도착해서 촬영을 하며 모니터를 동시에 진행했는데, 들어오던 고생을 다 잊을 만큼 너무 예쁜 결과물이 나와서 행복했던 기억이 나네요!

8월 한 달 동안 웨이버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아티스트들은 누구일까요? 👀🎶

많은 분들이 찾아 듣고, 공감하고, 사랑한 음악들을 한자리에 모아봤어요!

때론 위로가 되고, 때론 기분을 북돋아 주는 이 음악들이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에도 소중한 한 곡으로 자리 잡길 바라며! 🎧💙

지금부터 8월의 주인공들을 소개합니다! 🚀✨

문득 걷다 멈추게 되는 날이 있어요.
스쳐 지나간 거리에서, 어딘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오면
그날의 우리, 그 밤의 공기, 그 순간의 표정이
잔상처럼 마음을 물들여요.

손끝에 남은 온기,
다 말하지 못한 미안함,
잊은 줄 알았던 그리움까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오늘도 나를 조용히 붙드는 인디락을 모았어요.

지금 여러분의 감정을 가장 부드럽게 꺼내줄지도 몰라요.

자유로웠던 그때 그 시절
어디로 가든 함께라면 충분했던,
그 자유롭고 찬란한 시간들.

어느 날은 마냥 웃었고,
어느 날은 이유 없는 불안이 밀려왔지.
그럼에도 ‘앞으로’를 꿈꿨던 우리는
꽤나 멋졌다고,
지금에서야 말할 수 있어.

그 시절의 우리,
그때의 감정들,
이곳에 다 담겨 있어.

그때 우리의 청춘은, 어떤 색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