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최근 발매된 여름을 담은 첫 싱글 <Can I be Summer?> 곡 소개부터 부탁드려요. 저의 첫 싱글 [Can I be Summer?]는 여름처럼 뜨거운 마음이 세상에 존재하는 말로 표현되지 않을 때,사랑이라는 말로는 이 마음을 다 담아낼 수 없을 때, 누군가의 여름이 되고 싶은 뜨겁고 아련한 사랑의 물음을 담은 포크팝과 어쿠스틱이 어우러진 청량한 곡이에요.
Q. 곡을 직접 쓰신다고 들었는데, 가장 최근 발표한 곡(또는 가장 애착 가는 곡)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려요. 어떤 영감과 스토리를 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2025년 6월 11일에 발매한 「그 자리에서」는 현재의 Boos(부스)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곡입니다. 이 곡은 제가 짝사랑하던 친구를 떠올리며 쓴 노래입니다. 비록 너는 떠나갔지만, “나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을게. 언제든지 돌아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Q. 7월 4일에 EP를 발매하셨는데요. 이번 앨범의 핵심 콘셉트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이번 앨범 [MAKIMA]의 주제는 사랑입니다. 사랑에 빠지고, 때로는 사랑에 배신도 당하고, 기뻐하고 슬퍼하는 감정들을 다양한 사운드의 곡들에 담았고, 우연히 읽게 된 체인소맨이라는 만화에 등장하는 마키마라는 캐릭터의 서사와 일맥상통하는 것 같아 앨범 제목도 MAKIMA로 짓게 되었습니다.사랑에 빠져 있거나, 사랑 때문에 힘들고 아파하고 있는 사람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지금까지 발매한 싱글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제 첫 싱글 앨범인 [꿈속에 널 보면(feat. 이묘)]인 것 같아요. 다른 곡들 모두 정성을 쏟았지만, 첫 싱글은 오랜 기간 여러 분들의 조언과 도움으로 제 스스로가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곡이거든요. 이후 곡 제작에 있어서 저만의 방법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싱글이었습니다.
Q. <얄팍한> 이 곡은 ‘작은 소원들’을 이루어준다는 콘셉트인데, 이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오르게 된 건가요? 제가 꿈을 꿨어요. 그 꿈속에는 모든 소원들을 이루어주는 누군가가 있었고, 그 누군가는 크고 간절한 소원들과는 별개로, 아주 얕지만 간절한 소원들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예를 들면, 지각하기 싫어서 지하철이 1분만 더 정차해줬으면 좋겠다 같은 소원이요. 이런 모든 얄팍한 것들을 듣고 이루어주는 누군가를 생각하며 쓴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