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앨범이나 곡은 무엇인가요?
모든 앨범과 곡 하나 하나에 정말 애정이 많이 가지만, 특히 <지워야해>가 가장 애착이 갑니다. 많은 감정과 시간을 들였고, 보통 음원을 작업하는 동안 곡을 수 없이 많이 듣기 때문에 정작 발매 이후에는 잘 안듣게 되는데 유독 많이 듣게 된 곡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90년대-00년대 느낌으로 썼던 곡이기도 하고, 곡을 쓸때 마음이 너무 아팠던 그때의 감정들이 기억으로 남아서인 것 같습니다.
Q. 가장 기억에 작업은 무엇인가요?
정성을 들여 곡 잡업을 하다보니 아직도 기억들이 새록새록 합니다. <EXIT> 앨범의 데모를 만들고 협업 아티스트를 찾던 중, 이 곡의 무드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 아티스트로 1순위였던 "TRADE L"님께 답이 올거라는 기대 없이 컨택을 시도했는데, 데모를 듣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이 너무 신났던 제 감정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
Q. 정규나 EP를 아직 발매 전인데, 예정하고 계시는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항상 정규나 EP 앨범을 생각하고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 싱글 앨범을 자주 내는 것이 음원 사이트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마 내년에는 정규나 EP를 발매할 계획이 있습니다. 다음 앨범은 11월-12월에 나올 예정입니다ㅎㅎ
Q. 작업 스타일은 어떤 편인가요?
제 노래가 당연히 제가 듣기에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여러 사람의 피드백을 받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데모버전을 만들어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만장일치가 될 때 다음 단계로 진행하며, 걸러진 곡들은 더욱 디벨롭해서 다음 앨범에 수록합니다.
Q. 협업 대한 생각과 과정은 어떤가요? 또, 협업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먼저 데모 버전을 만든 후, 피처링이나 세션이 필요한 경우, 편곡이 필요한 경우에 프로듀서 및 뮤지션들에게 컨택하여 협업을 진행합니다.
제 위치가 탑을 바라보면서 올라가고 있는 입장이라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에 너무너무 열려있고 그 과정에서 배움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협업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인 것 같아요. 서로의 의사를 잘 전달하고 이해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표현하고 싶은 것들과 곡에서 주고 싶은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서로간의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음악으로 도전 해보고싶은 것이나 새로운 목표가 있나요?
앨범을 낼 때마다 도전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한번 듣고 지나치는 곡이 아니라 아티스트 입장에서는 사람들에게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전달하고 싶은 것을 잘 전달 하는 것으로 많은 고민을 하며 작업하기 때문에 발매 할때마다 마음이 한층 무겁게 쌓여 가는 느낌이예요.
음악이 업으로 바뀐 순간 부터 정상을 가기 위해 매일매일 도전하고 있는 거같습니다. 😁 그래서 제 노래가 차트인 하는 것이 가장 가깝게 세운 저의 목표입니다!
Q. 음악으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요?
음악을 하면서도, 공연을 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공감과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누군가의 음악으로 위로가 되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제 음악도 공감과 소통을 통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습니다.
내 노래에 대한 피드백이 있어야 제가 지금 잘 가고 있는지, 혹은 다음에는 나의 색깔과 다르게 시도해봐야 하는지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런 피드백은 서로 소통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데,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거나 상대방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제가 생각하는 음악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가만히 있지 않고, 풋살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친구들을 만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는 편입니다.
그 외에 연말에 공연을 고려하고 있기도 하지만, 아마 정규 앨범이나 EP 앨범을 발매하고, 그에 맞춰 공연을 진행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