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반가워요,"최종건"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살아감을 이야기하는 싱어송라이터 최종건입니다!
Q.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그 뒤로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알려주세요.
음악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는 없었어요. 어릴 때부터 음악과 가까이 지내기도 했고, 어릴 적 사진을 보면 기억이 나지 않지만 혼자 집에서 장난감 마이크를 들고 뛰어다니며 노래하는 모습이 있더라고요. 남들과 똑같이 학교 생활을 하며 그저 노래 부르고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는 게 좋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고, 관련된 학교도 다니며 공부도 해보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렇게 지내온 것 같습니다.
Q. 영향을 많이 준 아티스트는 누구인가요?
늘 여러 아티스트들을 볼 때마다 영향을 받고 자극을 받는 것 같아요. 어릴 적에는 K-pop 음악을 좋아해서 여러 아이돌분들을 좋아했었고, 밴드 음악도 좋아해서 오아시스, 콜드플레이, 비틀즈의 음악을 들으면서 자라왔어요. 또 저는 음악뿐만 아니라 여러 비주얼적인 요소나 다양한 예술에도 관심이 생겨서 선우정아님을 정말 좋아합니다.
Q. 기타는 언제부터 연주하셨나요?
기타는 제가 교회를 다니면서 어려서부터 찬양팀에서 조금씩 쳤던 것 같아요. 물론 기타를 잘 치지는 못하지만요. (웃음)
Q. 요즘 자주 듣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요즘에는 나상현씨밴드의 음악을 자주 듣고, 한로로님의 음악도 많이 듣고 있습니다.
Q.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시나요?
그렇게 멋들어진 근황은 딱히 없지만, 곡을 쓰고 글도 쓰고, 간간히 공연도 하고 있습니다!
Q. 최근 발매하신 디지털 싱글 <어리광>은 어떤 곡인가요?
‘어리광’은 제가 좀 어두웠던 시기에 쓴 곡이에요. 어릴 적부터 뭔가 저는 애어른이라고 느끼는 순간들도 많았고,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하는 경우도 많았어요. 그렇다 보니 어디서든 제 이야기를 잘 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어느 순간 그게 저를 많이 좀먹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스스로를 굴에 갇히게 하는 마음이 들었었어요. 그러다 문득, 이제는 어리광을 부리고, 나중보다는 현재에 더 집중해서 하루를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런 마음에서 조금씩 쓰다 보니 곡이 나오게 된 거죠.
Q.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나 앨범은 무엇인가요?
제 사운드클라우드에 있는 '겨울의 온도'라는 곡이 가장 애착이 갑니다!
Q. 영감은 어디서 받나요?
평소 제가 살아가는 환경 속에서 가장 많이 받는 것 같아요.
Q. 작업 스타일은 어떤 편인가요?
저는 우선 살아가다가 문득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들을 늘 적어두는 습관이 있어요. 그런 글들을 집에 돌아와 하나의 이야기로 써내려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게 가사를 완성하고, 그에 맞는 음율들을 붙여서 곡을 쓰는 편입니다.
Q. 노래를 부를 때, 감정 전달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집중력인 것 같아요. 그 순간에 집중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Q. 협업할 아티스트를 디깅할 때 주로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우선 결이 비슷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분들이 살아가면서 이렇게 표현하는 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낭만’을 생각하느냐 정도인 것 같아요.
Q. 협업 진행 시 음악적으로, 인간적으로 주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낭만이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음악적으로든 인간적으로든요.
Q. 음악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나 새로운 목표가 있나요?
저는 그림이나 글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특히 전시회를 좋아해요. 그런 것들에 저의 음악이 함께 표현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습니다.
Q. 음악으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요?
각자의 삶의 방식인 것 같아요. 세상에는 너무나도 다양한 사람들과 생각들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다양한 것들을 쉽게 연결해주는 것이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Q. 평소 성격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그리고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어떤 것을 하시나요?
평소 성격은 누구랑 있느냐에 따라 굉장히 달라요. 친한 친구들과 있을 때는 그 누구보다 왁자지껄하고 장난기 많은 모습을 보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정말 한없이 작아집니다. (웃음)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커피 마시는 걸 좋아해서 카페를 자주 가는 것 같아요.
Q. 가장 인상 깊었던 버스킹 경험은 언제였나요?
공연과 버스킹을 통틀어서 말씀드리자면, 공연을 하는데 관객이 2명이었던 적이 있어요. 처음에는 적은 수의 관객이 아쉽다고 생각했지만, 그날 노래를 하면서 받았던 눈빛들은 잊지를 못해요. 그때가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요?
늘 그래왔듯 저는 계속해서 곡을 쓰고 노래를 하고 공연을 할 거예요!
Q. 마지막으로 웨이버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저의 음악과 활동을 기대해주시고, 많이많이 소통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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