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반가워요,"라원(RAWON)"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R&B 싱어송라이터 라원(RAWON)입니다.
Q. 라원(RAWON)이라는 이름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그 이름을 선택하게 된 계기도 궁금합니다.
사실 별다른 뜻은 없습니다. 본명은 사용하고 싶지 않아서 여러 가지 이름을 생각하던 중, 본명에서 ‘원’을 가지고 와서 앞에 ‘라’를 붙였더니 괜찮네 싶어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솔로로 활동하시면서도 라원(RAWON) 밴드로 함께하신다고 들었는데, 라원은 어떤 색깔을 가진 밴드인가요? 또, 밴드가 결성된 계기와 과정이 궁금합니다.
처음부터 밴드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대학교 졸업 후 저에게 공연 제의가 들어오게 되었는데, 혼자 하는 것보다는 세션들과 함께 밴드로 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고, 당시 친한 동기들도 좋다고 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점점 공연과 행사가 많아지면서 정말 밴드를 제대로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저희 팀은 아무래도 제 중심으로 모여 활동하게 되어 저의 취향과 색깔이 많이 반영된 팀입니다. 하지만 그러다 보니, 밴드라는 느낌보다는 ‘라원’과 세션들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지더라고요. 그래서 기존 멤버들과 상의하고 고민 끝에 현재 멤버 교체 및 ‘오프닝라이트(Opening Rite)’라는 팀명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Q. 음악은 어떻게 시작하셨고 영향을 많이 준 아티스트는 누구인가요?
유치원 때부터 장래희망이 가수였고, 그게 계속 이어져 당연히 음악을 시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최근 영향을 많이 받은 아티스트는 ‘초영’님과 ‘오드리누나’입니다.
Q. 웹드라마 '오늘 하늘은 맑음' OST Part.1에 참여하셨는데, 작업 당시 어떤 감정이나 경험이 가장 인상 깊었나요? 곡 작업 과정에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도 궁금합니다.
평소 작업 속도가 굉장히 느린 편이었는데, 마감 기한에 맞추기 위해 엄청 빠르게 작업을 해서 신기했던 경험이었습니다! 평소 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웹드라마의 컨셉과 레퍼런스에 어울리도록 작업하려 노력했습니다.
Q. 요즘 자주 듣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쏠 – Slow’라는 곡을 운전하면서 많이 들었습니다. 밤에 운전하면서 잔잔하게 듣기 좋더라고요!
Q.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시나요?
보컬 트레이너로도 일을 하고 있어 주로 레슨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엔 공연을 많이 줄이고, 밴드 곡 작업 중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멤버도 바뀌고 새롭게 맞춰 가다 보니 다시 준비할 것들이 많아서 개인 작업보다는 밴드 작업에 중점을 많이 두었습니다.
Q. 최근에 발매하신 디지털 싱글 <Chemistry>은 어떤 곡인가요?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한 디스코 팝 곡으로, 펑키하면서도 몽환적인 사운드를 더해 사랑을 시작하기 전 긴장감을 표현한 곡입니다.
Q.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무엇인가요?
제 개인 곡인 ‘Blue Lights’와 밴드 곡으로 발매한 ‘REAL’이 가장 애착이 갑니다. ‘Blue Lights’는 프로듀싱, 작사/작편곡 등을 모두 하여 발매한 첫 곡이라 애착이 가고, ‘REAL’은 개인적인 취향이 가장 잘 담긴 곡인 것 같습니다.
Q. 작업할 때 스타일은 어떤 편인가요?
주로 코드 진행이나 비트로 대략적인 틀을 먼저 만들고, 탑라인을 얹는 식으로 작업합니다. 그리고 탑라인에 따라 비트를 수정할 부분이나 아이디어가 생기면 수정하는 방향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Q. 평소에 목 건강 관리는 어떤 방식으로 신경 쓰시나요?
원래는 관리를 전혀 안 하는 편이었는데, 요즘 목이 조금 안 좋아진 걸 느껴 도라지차를 마신다거나 물을 좀 더 많이 마시려고 하는 식으로 신경 써 보고 있습니다.
Q. 협업할 아티스트를 디깅할 때 주로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저와 음악 취향이 맞고 잘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원하는 바가 맞아야 시너지가 좋을 수 있는 것 같아요.
Q. 협업 진행 시 음악적으로, 인간적으로 주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서로 아이디어를 많이 주고받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만큼 상대방의 의견을 잘 수용해주는 태도도 필수인 것 같아요!
Q. 음악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나 새로운 목표가 있나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진출해서 공연을 다녀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공연을 더욱 많이 해서 다양한 관객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Q. 음악으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요?
‘기억’입니다.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음악을 들을 때마다 그에 어우러지는 기억이 떠오릅니다. 또는 어떤 기억을 떠올릴 때 음악이 생각나기도 하고요. 모든 기억은 소중하고, 음악을 통해 잊혀지지 않도록 하고 싶습니다.
Q. 평소 성격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그리고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무엇을 하시나요?
츤데레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은 것 같아요. 오글거리는 말을 잘 못 하고 무뚝뚝한 편입니다. 또 귀찮음이 많은 성격이라 누워 있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편안함을 느낍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요?
솔로 아티스트로도, 밴드로도 더욱 많은 음원 발매와 공연을 할 계획입니다!
Q. 마지막으로 웨이버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저를 아마 모르시고 계셨던 분들이 더 많을 텐데, 앞으로 더욱 좋은 음악 들려드릴 테니 꼭 계속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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