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반가워요,"12BH"님들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웨이버 구독자 여러분! 12BH입니다! 반갑습니다 :) 저희는 바다 위에서 요트를 타며 듣는 듯한 편안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담아낸 Yacht Pop(요트팝)이라는 장르와 Bedroom Pop 사운드를 지향하며, 재즈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만들고 있습니다. “모든 이들의 삶에 스며들어 위로와 사랑을 전한다”는 메시지를 리스너 분들께 전하고자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Q. 12BH라는 밴드 이름이 독특한데,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처음에는 거창한 뜻이 아닌, 이름이 주는 의미가 좋아서 밴드 이름으로 결정했어요. 시간이 지나고 보니, 밴드 이름이 저희가 생각하는 목표의 지점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Q. 다들 어떻게 모여 결성된 밴드인가요?
2022년도쯤 정선이 밴드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후, 대학 동기였던 전결에게 제일 먼저 연락을 하여 시작이 되었고, 이후 동네에서 같이 음악을 했던 정기가 (가)합류하고, 마지막으로 정선과 입시생 때부터 같이 재즈를 공부했던 권그린이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Q. 음악은 어떻게 시작하셨고 영향을 많이 준 아티스트는 누구인가요?
정선: 어렸을 때 클래식 피아노를 치며 음악을 좋아하게 되었고, 이후 재즈를 공부하면서 Keith Jarrett, Herbie Hancock을 많이 들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밴드 음악들을 듣다가 Sunset Rollercoaster의 음악에 너무 빠져서 그때부터 다양한 밴드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들어보고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요즘은 Oracle Sisters, Wave to Earth, Matt Maltese의 음악들이 저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권그린: 음악은 중학생 때 취미로 배운 악기인 베이스를 통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2BH 활동을 하면서 영향을 받았던 아티스트는 Men I Trust, Dayglow, Strawberry Guy, Ginger Root 등 많은 아티스트의 영향을 받습니다.
전결: 고등학교 밴드부에서 음악을 시작했어요. 요즘은 Vaundy와 Wave to Earth의 음악에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정기가: 중학교 때 공부는 잘 못했고… 고등학교를 입학하면서 진로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는데, 그때 취미로 치고 있던 기타를 살려서 실용음악과 기타 전공으로 진로를 정했습니다. 기타를 배우는 동안 음악을 듣는 법을 알고 이해하면서 음악을 정말로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 시절에 정말 제가 사랑했고 지금까지도 영향을 받는 아티스트는 John Mayer, Tom Misch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현재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아티스트는 Bruno Major, 김다니엘, Mk.Gee입니다.
Q. 요즘 자주 듣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정선: Oracle Sisters – Riverside
정기가: 요즘은 Mk.Gee의 "Alesis"를 정말 많이 듣고 있습니다. 정말 본인 색깔을 뚜렷하고 멋있게 나타내는 아티스트인 것 같습니다!
권그린: Billie Eilish – BIRDS OF A FEATHER
전결: 요즘은 Coldplay의 "All My Love"를 매일 듣고 있어요. 들을 때마다 위로가 되는 곡입니다.
Q. 아주 최근에 발매하신 싱글 앨범 <Glow>는 어떤 곡인가요?
<Glow>는 어렸을 적 친구들과 보낸 추억을 되돌아보며 쓰게 된 곡이에요. 가장 친한 친구들과 중학생 때부터 미래에 대한 고민과 서로의 꿈을 이야기하는 시간들이 많았는데, 그때를 돌아보니 그 시간이 되게 소중하더라고요. 지금도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언젠가, 오늘 이 순간들을 떠올릴 때 각자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이 시간들도 빛나고 있을 것이라는 응원과 위로의 마음을 담은 곡입니다.
Q. 올해 9월에 열린 12BH 2nd EP ALBUM SHOWCASE ‘SINK!’ 공연은 어떠셨나요?
정말 즐겁게 공연을 했어요. 두 번째 EP 앨범은 평상시의 12BH의 언어와 조금은 다르게 자전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공연에서 즐겨주셔서 감사했던 기억이 많이 남아요. 특히 VJ와 함께 처음으로 공연을 만들었는데, 저희 음악과 너무 잘 어울리는 영상과 함께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저희도 더욱 몰입해서 공연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자리를 빌어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Q. 합주는 보통 한 달에 몇 번 정도 진행하시나요?
저희는 일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합주를 하고 있습니다!
Q. 다들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시나요?
정선: 정선 : 최근에 발매된 ‘Glow’ 작업을 마치고, 지금은 다음 싱글 앨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곧 내년 초에 발매될 것 같은데 벌써 기대가 많이 됩니다.
정기가: 요즘은 "Glow" 발매 뒤에 일정을 조금 비워놔서 바쁜 시기가 지나고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권그린: 다음 싱글 준비와 12BH와 함께 다음 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결: 바빴던 시기를 지나 요즘은 여행도 다니며 푹 쉬고 있습니다.
Q.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나 앨범은 무엇인가요?
정선: 'Green'인 것 같아요. 다른 곡들도 너무 좋아하지만, 'Green'을 통해서 멤버들이 처음으로 모이게 되었고, 12BH의 음악적 색깔에도 많은 영향을 만들어준 곡인 것 같아서 애착이 많이 갑니다.
정기가: 저는 EP 'Love My Youth'의 'Dream House'를 정말 좋아합니다. Cozy하고 행복한 듯한 느낌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권그린: 두 번째 EP의 "Sink!"입니다.
전결: 첫 작업물이었던 "Green"이 가장 애착이 갑니다. 팀의 시작을 알린 곡이고, 팬들이 많이 사랑해 주신 곡이거든요.
Q. 작업 스타일은 어떤 편인가요?
정선: 저는 피아노를 전공했지만 오히려 통기타로 곡의 초안을 만드는 편이에요. 통기타를 칠 때는 피아노를 칠 때보다 연주적으로 조금 더 간단해질 수 있어서 멜로디를 만들 때 도움이 많이 되고, 그렇게 만들어진 멜로디를 가져와서 다양한 이야기들로 발전시키는 것 같습니다.
정기가: 저는 좀 생각이 많이 느린 타입이라 정말 힘들게 집중해서 겨우겨우 해내는 타입입니다.
권그린: 다 같이 모여서 곡을 만들 때도 있고, 정선이 곡을 써오면 합주를 하며 편곡을 하기도 하고, 선이가 먼저 편곡해 놓은 것의 디테일을 맞추기도 합니다.
전결: 짧은 시간에 집중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작업하려고 노력합니다.
Q. 협업할 아티스트를 디깅할 때 주로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정선: 음악적 색깔이 비슷하면 좋겠다는 부분이 큰 것 같고, 평상시에도 자주 찾아 듣게 되는 아티스트와 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정기가: 그 아티스트의 음악이 제 가슴을 울려야 합니다. 그것이면 됩니다.
권그린: 음악 스타일을 가장 중요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결: 음악적인 합은 물론이고, 비즈니스 방향성이 잘 맞는 걸 중요하게 봅니다.
Q. 음악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나 새로운 목표가 있나요?
정선: 색소폰 사운드가 들어간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색소폰 소리가 주는 따뜻함과 감동을 좋아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언젠가 저희만의 녹음 공간을 만들어서 그곳에서 다 같이 녹음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정기가: 음악적으로 더 치밀하게 공부하여 성장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권그린: 해외 아티스트와 콜라보로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전결: 전 세계 사람들이 12BH의 음악을 듣고 좋은 감정을 느끼길 바랍니다. 언젠가 월드 투어도 하고 싶어요.
Q. 공연이나 버스킹은 주로 어디서 많이 하시나요?
현재는 주로 홍대에서 공연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장소와 해외에서도 많은 공연을 하고 싶어요.
Q. 평소 성격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그리고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어떤 것을 하시나요?
정선: 복잡하지 않고 심플한 걸 좋아하고 즐겁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커피를 좋아해서 작업을 하지 않을 때는 주로 카페를 많이 가요. 다양한 원두의 커피를 마셔보는 걸 좋아해서 평상시에 가고 싶었던 카페를 저장해 둔 후 쉴 때 가는 편입니다.
정기가: 둥글둥글한 성격에 낭만 추종자입니다.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넷플릭스 시청, 운동, 책 읽기를 합니다.
권그린: 평소 성격은 장난스럽기도 하고,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애니메이션을 봅니다.
전결: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이에요. 음악 외에는 작은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요?
내년에 새롭게 싱글 앨범 및 EP 앨범을 준비하고 있고, "Glow" 라이브 클립 의상을 협찬해주신 Ourselves와도 재밌는 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와 해외 모두 다양한 페스티벌과 공연, 해외 투어까지 목표로 열심히 달려볼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웨이버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안녕하세요, 웨이버 팬분들. 멋진 채널에 저희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12BH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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