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반가워요,"JUHWAN"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기타 연주도 하고 프로듀서로도 활동하고 있는 JUHWAN(오주환)입니다.
Q. 활동명 '오주환(JUHWAN)'을 사용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예명을 쓰지 않고 원래 이름으로 활동하기로 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대학교에 다닐 때, 유명 프로듀서들은 모두 닉네임을 가지고 있었어요. 저도 멋있는 닉네임을 갖고 싶었지만, 만들었던 것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내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했죠. 지금도 괜찮은 닉네임이 생각나면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Q. 유튜브 채널 '주루먼 쇼'를 직접 기획하고 편집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브이로그를 시작한 계기는 제 일상을 지인들 또는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공유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어요. 아직 기획을 해서 촬영을 하지는 않았고, 재미있는 이벤트가 있을 때 촬영해 두었다가 나중에 혼자 편집하고 있습니다. 바쁠 때는 편집을 미루게 되다 보니 영상이 많이 쌓여가고 있네요.
Q.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와, 큰 영감을 준 뮤지션은 누구인가요?
지금 생각해보면, 공부 외의 다른 길로 대학을 갈 수 있다는 것에서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특별히 좋아하는 노래나 아티스트가 있어서 음악을 시작한 건 아니었습니다. 입시로 기타를 시작하려고 했을 때는 너무 어렵고 재미없어서 그만두는 게 맞다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즉흥연주를 배우면서 그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 그게 음악을 하고 싶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원래 새로운 걸 만들어내는 데 흥미가 있었거든요. 기타를 시작할 때 영감을 준 기타리스트는 폴 잭슨 주니어였고, 작곡을 시작할 때 영감을 준 아티스트는 The Chainsmokers였습니다.
Q. 발매하신 곡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 있나요?
최근에 한 작사가님께서 "가장 최근에 발매된 앨범이 가장 애착이 간다"고 하셨는데, 그 말에 정말 공감이 됩니다. 저도 가장 최근에 발매된 곡에 애착이 가요.
Q. 작곡, 편곡, 작사 작업을 할 때 어떤 곳에서 영감을 받으시나요?
곡을 작업할 때 보통 재미있게 들었던 노래들에서 영감을 얻는 편입니다. 요즘에는 리드 작업을 주로 하다 보니, 레퍼런스 음악들을 듣고, 또 저만의 레퍼런스를 찾아서 작업하고 있어요.
Q. 앨범을 준비할 때 가장 힘들거나 어려운 부분은 무엇인가요?
저는 앨범을 제작하는 아티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앨범 제작에 있어 큰 어려운 점은 없어요. 그러나 음악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스스로 남들과 비교할 때인 것 같아요.
Q. 기타 세션과 믹스를 언제부터 하셨나요?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23살 때였던 것 같아요. 문희원님의 '봄X5'라는 곡이 제가 처음 녹음한 곡입니다. 믹스는 대단히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곡을 쓰고 데모곡들을 믹스하면서 주변 지인들이 몇 곡을 맡겨주셨던 것 같아요. 발매된 곡 중 처음으로 믹스에 참여한 곡은 NANA님의 'Be Your Love'입니다.
Q. 평소에 꼭 챙겨가지고 다니는 것이 있나요?
평소에 카맥스 체리향 립밤과 야돔을 항상 챙겨 다니고 있습니다.
Q. 평소 어떤 음악을 즐겨 들으시나요?
대중음악 작곡가를 꿈꾸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특히 즐겨 듣는 음악은 그루브가 좋은 음악들이에요. 개인적으로 Calvin Harris의 'Funk Wav Bounces Vol. 1' 앨범을 좋아합니다.
Q. 협업할 때 선호하는 스타일이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음악적 가치는 무엇인가요?
음악적 가치보다는 협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상호 간의 배려인 것 같아요.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과도한 배려로 인해 자기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는 것 같아요. 상호 존중이 잘 이루어지는 환경에서 각자의 생각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이디어를 잘 이끌어낸다고 생각합니다.
Q. 음악을 하면서 가장 행복하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제가 만든 노래가 제 귀에 너무 좋을 때, 그리고 그 노래를 사람들이 좋아해줄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인 것 같아요. 기타를 칠 때도 마찬가지로, 그 무대를 사람들이 즐기고 좋아해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Q. 평소 성격은 어떠시고,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보통 무엇을 하시나요?
저는 MBTI가 ENTJ이고, P/J는 거의 반반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적당한 계획을 세워두되, 즉흥적인 것도 즐기는 편입니다. 호기심이 많고 성격이 급한 편이라 종종 놓치는 일이 있기도 해요. 활동적인 것을 좋아해서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고, 특히 축구와 풋살을 즐깁니다. 겨울에는 스노우보드를 타는 걸 좋아하고, 평소에는 바이크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도 즐깁니다. 올해 처음 서핑보드도 탔고, 기회가 될 때마다 타보려고 해요.
Q. 마지막으로, 웨이버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앞으로의 활동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더 좋은 연주와 곡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올 한 해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며, 저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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