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반가워요,"비버 (Beaver)"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싱어송라이터 비버입니다. 이름이 특이하죠?
그래서 더 기억에 남으셨다면 성공입니다! :)
Q. ‘비버’라는 활동명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요? 그 이름에 담긴 의미나 상징하고 싶은 특별한 뜻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초등학교 때 앞니가 조금 크다는 이유로 친구들이 지어준 별명이었어요.
그때는 쿨하게 받아들이며 이 이름으로 닉네임을 정했죠. 그러다 저스틴 비버가 등장하더니 순간 고민하게 됐어요... 이 이름을 계속 써야 할까? 하지만 10년 넘게 사용하다 보니 이제는 제 정체성이 되었어요. 이름도 정이 들면 바꾸기 어렵더라고요. :)
Q. 처음 음악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어릴 때 아버지 차만 타면 팝송이 쉴 새 없이 흘러나왔죠. 그러다가 에미넴 노래에 첫눈에 반했어요. "와... 이게 음악이다!" 싶어서 에미넴을 따라가다 보니, 투팍과 비기도 알게 됐죠. 그때 5천 원짜리 마이크를 사서 귀엽게 가사를 끄적이며 꿈을 꾸기 시작했어요. 간단히 말하자면 처음엔 래퍼로 시작했는데, 비트메이커가 없어서 제가 비트를 만들게 되고, 믹싱과 마스터링도 '내가 안 하면 누가 하지?' 이런 심정으로 배우게 됐죠. 그러다가 훅을 넣어야 하는데 부를 사람이 없어서 결국 제가 노래까지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싱어송라이터가 되어버린 거죠!
Q. 영향을 많이 받은 뮤지션과 최근에 많이 듣고 있는 곡은 무엇인가요?
저는 Jeremih와 The Weeknd를 굉장히 좋아해요. 두 분 덕분에 제 음악 스타일도 많이 형성된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은 Wolfacejoeyy의 앨범 'Valentino'를 자주 듣고 있어요. 매일 돌려 듣는 중인 것 같아요. 중독성이 있달까?
Q.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시나요?
<I’m trapped in you> 발매 후, 12월에 나올 더블 싱글과 내년 초에 나올 EP 앨범을 준비 중입니다. :)
Q. 얼마 전 발매한 싱글 <I’m trapped in you> 앨범 소개 부탁드려요!
이 곡은 썸타는 남녀가 '우리 사귀는 거 맞아?' 하면서 서로 눈치 보다가 결국 빠지는 이야기예요. 사랑에 빠지는 그 묘한 긴장감을 담았죠. 그리고 CHERRYSHH(체리씨)님이 피처링을 해주셨는데, 그 목소리만 들어도 그냥 사르르 녹습니다. 든든한 Super Villain 친구가 편곡까지 해줘서 완성됐어요!
Q. 비버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외국인 모델은 누구인가요?
한국에서 활동하는 모델 마리님입니다! 정말 많이 응원 부탁드려요!
뮤비도 한 번씩 봐 주세요. :)
Q.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앨범이나 곡은 무엇인가요?
정말 많은 작업물 중에서 하나 고르기 너무 어려운데... 'Do You Love Me?' 이 곡 덕분에 제 이름을 많이 알릴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라이브할 때 제일 신나서 부를 수 있는 곡이에요. 에드머 형! 사랑해요~
Q. 많은 작업들 중 가장 힘들거나 가장 재밌어서 기억에 남는 작업이 있나요?
제가 모든 작업을 혼자 하다 보니까, 특히나 처음 시작했을 때는 힘든 점도 많았어요. 그래도 제 실력이 조금씩 늘어나는 걸 보면 참 재미있어요. 그리고 정규 앨범 'Mr. Nobody' 작업하면서 뮤직비디오에 돈을 많이 써서 기억에 남고요! CD가 아직 방에 25장 남아 있는데, 혹시 갖고 싶으시면 DM 주세요! 공연장에 올 때 챙겨 드릴게요!
Q. 협업을 하게 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고, 공동 작업을 하게 될 때 어떤 분들과 함께하고 싶나요?
소통! 그리고 마감 맞추기! 중요한 거죠. 제 목소리가 필요하면 누구와도 협업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Q. 이번 싱글 앨범 작업에서 ‘CHERRYSHH’님과 함께 작업하신 소감이 어떠셨나요? 두 분의 협업 과정에서 어떤 시너지를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공식적으로 처음으로 모르는 분과 협업한 건 처음이었는데요, 체리씨님이 흔쾌히 참여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앞으로도 같이 작업하고 싶은 분이에요!
Q. 공연을 자주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동안 무대에서 기억에 남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특별한 순간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에드머 형과 공도하 형과 함께 IAER 공연할 때였어요. 'Do You Love Me?'를 관객들이 다 같이 불러줬던 그 순간은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아직도 그때를 떠올리면 소름이 돋아요. 그 순간 덕분에 지금도 음악을 계속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한 순간들이에요.
Q. 음악 활동 중 가장 힘든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음원 차트 진입이죠! 진짜 쉽지 않아요. ㅎㅎ
Q. 평소 성격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그리고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어떤 것을 하시나요?
성격이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MBTI로는 INTJ라고 하던데, 가끔 E가 나오기도 해요. 요즘은 '블랙 클로버'라는 애니메이션을 다시 보고 있는데, 거기 나오는 주인공(아스타)을 보면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12월 더블 싱글, 내년 초에 나올 R&B EP 앨범, 그리고 Lucid Beats(루시드 비츠)와 함께하는 앨범 발매가 계획되어 있어요. 기대해 주세요!
Q.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접할 모든 웨이버와 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자유롭게 남겨 주세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제 음악이 여러분의 배경음악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공감과 위로를 드릴 수 있도록 계속 음악하는 사람이 될게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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