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반가워요,"104 (백사)"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음악하는 104(백사)입니다.
Q. 활동명의 뜻은 무엇인가요?
제 활동명은 군복무 당시 제가 복무하던 지역의 이름입니다.
Q. 음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고등학생 때 친구가 들려준 가리온의 "무투"를 듣고 힙합 음악에 빠졌습니다. 그 이후로 힙합 음악을 계속 팔로우하며, 저도 이 사람들처럼 멋있고 싶다는 생각에 가사를 써보며 취미로 시작했습니다. 언젠가 제가 세상에 없어졌을 때, 제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음악으로라도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Q. 최근에 새로운 싱글 앨범 Ticketing의 <손 한번 잡고 싶어>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장거리 연애의 끝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같은 나라에 있어도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되면,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고, 만지고 싶을 때 만질 수 없잖아요. 거리가 멀면 마음이 멀어진다는 말이 있지만, 사랑하기 시작하면 그런 걱정들은 뒤로 미뤄두고 사랑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면 미뤄둔 것들이 점점 다가오고, 마음이 식으면서 점점 불편해지고 결국 서로 힘든 감정을 가지고 끝을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습니다.
Q.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시나요?
앞으로 발매할 음악들에 대해 고민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게임은 잘 하지 않는 편이고, 축구 경기를 보는 것을 좋아해서 제가 응원하는 K리그 팀이 경기가 있는 날에는 혼자 직관하러 다닙니다.
Q. 영향을 많이 받은 뮤지션과 최근에 많이 듣고 있는 곡은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Kebee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소울컴퍼니 해체 이후에는 여러 음악을 듣다가 SIK-K님과 DPR LIVE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 가장 많이 듣고 있는 노래는 박명수님의 "바다의 왕자"입니다.
Q.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앨범이나 곡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처음 발매했던 "Wicked"라는 곡이 가장 애착이 가는데, 104(백사)는 어떤 음악을 추구하는지를 가장 잘 나타낸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음악을 제작할 때 주로 어떤 부분을 담당하시나요? (예: 프로듀싱, 비트메이킹, 탑라인) 그리고, 프로듀서 성향과 플레이어 성향 중 어떤 것이 더 강하신가요?
보통 탑라인과 가사를 주로 담당합니다. 워낙 좋은 비트를 잘 만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분들의 비트에 흥얼거리며 탑라인을 짜는 편입니다. 프로듀서와 플레이어 중에서는 플레이어 쪽이 더 가까운 것 같아요. 플레이어 쪽이 제가 즐기고 있다는 느낌이 더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Q. 협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같은 방향을 추구하고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서로 성향이 안 맞거나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면 좋은 음악이 나오기 어렵습니다.
Q. 음악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나 새로운 목표가 있나요?
어디를 가든 제 노래가 나왔으면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Q. 음악 활동 중 가장 힘든 부분은 무엇인가요?
머릿속에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을 때입니다. 그때는 정말 무슨 일을 해도 멜로디나 가사가 나오지 않는데, 그럴 땐 혼자 제주도로 가버리기도 합니다.
Q. 어떤 때에 가장 음악을 잘했다는 생각을 하시나요?
팬분들이 응원해 주실 때입니다. 제 노래를 좋아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 그것보다 행복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Q. 평소 성격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그리고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무엇을 하시나요?
MBTI가 INTP라 내성적이고 말이 없으며 무뚝뚝합니다.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책을 읽거나, K리그 직관을 다니는 편입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영상도 많이 찍고, 공연을 많이 하지 않았던 것 같아서 공연도 좀 하려고 합니다. 당연히 음원 발매도 병행할 것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Q.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접할 웨이버와 팬분들에게 하고싶은 말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제 음악을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제 음악이 여러분의 일상 속에 흘러가듯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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