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반가워요,"BIGRAY (빅레이)"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여러 가지 음악을 하고 있는 24살 빅레이입니다.
Q. 음악은 어떻게 시작하셨고, 영향을 많이 준 아티스트는 누구인가요?
고등학교와 대학교 시절, 힙합 동아리를 하면서 음악을 시작했습니다. 그때 유행하던 힙합 음악을 따라하며 그들의 멋을 어떻게 훔쳐올 수 있을까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직접 음악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8년에서 2020년 사이의 외힙 히트곡들은 모두 저에게 큰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영향을 주는 아티스트는 매번 바뀌는데, 현재는 The Kid Laroi, Jordan Ward, Tsubi Club을 가장 많이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작업할 때는 전혀 다른 것을 만들고 있네요. 하하.
Q. 요즘 자주 듣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요즘 제가 자주 듣는 곡은 Frank Ocean의 "Self Control", The Kid Laroi의 "Baby I'm Back", Tsubi Club의 "Laced Up"입니다. 그 외에도 곧 나올 앨범을 녹음 중이라 계속 들어보고 있습니다.
Q.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시나요?
2023년 말에 전역을 했고, 올해 대학교에 복학했습니다.
노래를 계속 새로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쉽지는 않네요.
Q.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무엇인가요?
사실 요즘에는 곧 내려고 준비 중인 곡들에 가장 애착이 가고 있습니다. 이미 낸 곡들 중에서는 "사춘기 같아"와 "Cool(feat. 아이세이(AISAY))" 두 곡입니다. 사실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 주변 반응 외에는 피드백을 받을 곳이 없어서, 반응이 좋았다고 하기엔 최근에 낸 "꽃밭"이나 이전 앨범에 수록된 유명 아티스트와의 피처링 곡들이 떠오르네요. 하지만 저의 오리지널함은 이 두 곡에서 더 잘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Q. 영감은 어디서 받나요?
저는 거짓말이나 연기를 잘하지 못합니다. 심지어 실제로 있었던 일도 잘 설명하지 못하는 편이라, 음악에서는 최대한 느낀 것을 그대로 풀어내려고 노력합니다. 사운드적인 영감은 다양한 매체에서 많이 얻고, 내용적인 영감은 주로 영화 속에서 비슷한 감정선을 가져다 쓰는 것 같습니다. 소년 만화 주인공의 서사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Q. 작업 스타일은 어떤 편인가요?
저는 선 내용 후 음악보다는 선 음악 후 내용의 순서로 작업을 많이 합니다. 녹음을 깔끔하게 완성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먼저 스케치를 많이 만들어두고 그 중에서 완성할 곡들을 고르는 편입니다. 비트는 제가 직접 만들 때도 있고, 유튜브 비트를 사용하기도 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Q. 협업할 아티스트를 디깅할 때 주로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이 곡에 얼마나 어울릴까, 이 내용을 잘 풀어줄 수 있는 분일까에 대해 많이 고민합니다.
Q. 협업 진행 시 음악적으로, 인간적으로 주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저는 일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지만, 협업하는 쪽에서 연락이 잘 안되면 힘들 때가 많았습니다. 연락이 잘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Q. 음악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나 새로운 목표가 있나요?
남의 노래에 들어갔을 때 좋게 나왔던 경험이 많지 않아서, 남이 기획하는 방식으로 노래를 완성해보는 경험도 해보고 싶습니다. 함께 곡도 만들어보고, 가끔은 완전히 다른 아티스트가 만들어준 노래도 해보고 싶습니다.
Q. 음악으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요?
재미있는 노래가 좋습니다. 감동을 줄 수 있다면 더 좋고요.
Q. 평소 성격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그리고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무엇을 하시나요?
평소에는 장난을 많이 치는 스타일입니다. 지금 공대에 다니고 있어서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과제나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하하.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올해 말에 EP를 내는 것을 목표로 현재 작업 중입니다. 예전에 냈던 것과는 다르게 올드한 음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접할 웨이버와 팬분들에게 하고싶은 말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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