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반가워요,"황영원"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밴드 “아시안체어샷”에서 보컬을 맡고 있으며, 밴드 “로우하이로우”에서 베이스를 연주하고, 솔로 활동도 하고 있는 황영원입니다. 반갑습니다.
Q. 음악은 어떻게 시작하셨고 영향을 많이 준 아티스트는 누구인가요?
음악은 중학교 시절 이성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아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영향을 많이 받은 아티스트로는 국내의 들국화, 산울림, 신중현 선생님, 장사익 선생님이 계시고, 국외로는 너바나와 뉴키즈온더블럭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Q. 요즘 자주 듣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드뷔시의 '달빛'을 자주 듣습니다.
Q.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시나요?
기존 팀들의 공연과 간간히 저의 솔로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Pcr'이라는 새로운 팀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Q. 여러 가지 그룹 활동도 하고 계시는 것 같아 소개 부탁드려요!
제가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아시안체어샷은 제가 14년 동안 함께한 팀으로, KBS TopBand3에서 우승하고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곡으로 선정된 이력이 있습니다. 베이스 연주자로 참여 중인 로우하이로우는 과거 이스턴사이드킥의 리더인 고한결이 새롭게 자신의 세계를 펼쳐가는 팀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결이의 음악과 글에 대한 팬심으로 함께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저다움을 표현하고자 솔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평생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느리지만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밴드 안에서의 제가 아닌 솔직한 저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Pcr이라는 팀을 준비 중인데, 이 팀은 음악가의 시점이 아닌 문학, 사진, 패션을 하는 친구들과의 협업을 통해 그들의 시점으로 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나 앨범은 무엇인가요?
아직 발매 전인 저의 솔로 앨범과 Pcr을 기대해 주세요.
Q. 영감은 어디서 받나요?
여러 부분이 있지만, 살면서 느끼고 경험하는 사건들이 주로 영감을 줍니다.
Q. 작업 스타일은 어떤 편인가요?
어떤 사건을 경험한 후, 이에 대한 글이나 이미지를 기록하고, 그에 대한 생각의 시간을 많이 가집니다. 그 후 그 감정에 맞는 편곡, 사운드, 멜로디를 생각하는 편입니다.
Q. 협업할 아티스트를 디깅할 때 주로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그 사람의 예술가로서의 철학과 태도를 주로 살펴보게 됩니다.
Q. 협업 진행 시 음악적으로, 인간적으로 주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그 사람의 말과 실제 예술에서의 고뇌와 표현이 동일하게 느껴지는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Q. 음악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나 새로운 목표가 있나요?
매일매일 우직하게 진리를 탐구하고 다가가며, 어느 순간 대중 앞에 섰을 때 잠시나마 여러분과 연결될 수 있는 길을 갈 수 있다면 바랄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Q. 음악으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요?
각 시대마다 질서가 있고 상식과 규범이 존재합니다. 트렌드 또한 이런 방식으로 태동하고 저물곤 합니다. 예술을 하는 존재도 하나의 인간이기 때문에 세상과 다른 길을 간다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었습니다. 독창성은 기존의 규범과 질서를 무시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드러나기 이전에 세상과의 이질감을 극복해야 한다는 시련을 겪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것조차 매번 헷갈리고 실수를 반복하곤 했습니다. 누군가가 이렇게 하면 잘 된다면 저도 저렇게 해야 하나, 내가 틀렸나 생각하게 됩니다. 이 또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세상에 갇힌 예술이 아닌 더 큰 진리를 노래하는 예술가의 길을 가고 싶습니다. 예술가의 길이란 세상 사람들과 진리 사이를 이어주는 영매가 아닐까 생각하며, 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평소 성격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그리고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어떤 것을 하시나요?
원래는 E의 성격 유형을 가졌지만 요즘은 I로 나옵니다. 저도 매번 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고, 이를 알아내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은 독서, 사색, 음악, 그리고 그 외에는 돈을 벌기 위한 활동에 소비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현재 하는 팀들은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평생의 과업으로 솔로 음악을 계속하며, 말씀드렸던 Pcr을 데뷔시키고자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접할 웨이버와 팬분들에게 하고싶은 말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저에게 이렇게 인터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기회가 좋은 계기가 되어 의미 있는 인연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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