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반가워요,"Griffy"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팝 음악을 하고 있는 그리피입니다. 반갑습니다!
Q. 음악은 어떻게 시작하셨고, 영향을 많이 준 아티스트는 누구인가요?
처음에는 중학교 때 드럼 치는 친구를 따라서 밴드 연습실에 놀러 갔다가 기타에 빠져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때 유행했던 뮤즈나 그린데이 같은 밴드들의 영향을 받았고, 다니엘 시저나 크리스 브라운 같은 흑인 음악 아티스트부터 저스틴 비버, 찰리 푸스 같은 팝 아티스트, 제드, 메이저 레이저 같은 일렉트로닉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아티스트에게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Q. 요즘 자주 듣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인디 팝 밴드의 음악을 자주 듣는 편인데, 요즘에는 Joan이라는 듀오/밴드의 신곡 "heartbodymindsoul"을 자주 듣고 있어요. 인디 팝 밴드들은 팝이라는 범주 안에서 다양한 장르의 사운드를 녹여내는 것이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Joan도 그런 부분을 너무 잘한다고 생각해요.
Q.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시나요?
최근 공연과 라디오 등 활동으로 바쁘게 지내다가 이제 일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어서 다시 곡 작업에 집중하려고 하고 있어요. 원래 작업 중간에 흐름이 끊기면 다시 집중하기 어려운 스타일인데, 최근에 이런 활동이 늘어나면서 틈틈이 작업하는 방식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최근에는 다시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하면서 밴드 사운드를 제 음악에 녹여보려고 하니 기대해주세요.
Q. 지난 9월 발매한 싱글 <If Our Love Was a Show> 소개해주세요!
저는 굳이 특별한 이벤트보다는 매일 반복되는 삶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하는 편인데, 연애에서도 이런 성격이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문득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이런 연애가 어쩌면 심심하고 재미없어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If Our Love Was a Show", 즉 우리 사랑이 TV 쇼였다면 정말 인기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게 너무 좋으니까 수백 번도 더 볼 거라는
내용으로 쓴 달달한 곡입니다.
Q.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나 앨범은 무엇인가요?
이건 항상 바뀌기는 하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If Our Love Was a Show"가 가장 애착이 가요. 단순히 가장 최근에 발매해서라기보다는 제가 썼던 가사 중에서 가장 저의 스타일이 잘 담긴 곡이라고 생각해서 특별한 느낌이에요.
Q. 정규 앨범에 대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아직은 정규 앨범에 대한 계획은 없고, 개인적으로 정규 앨범은 저의 음악을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이 더 많을 때 준비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Q. 영감은 어디서 받나요?
삶에서 특별한 사건이 생겼을 때도 물론 영감을 받지만, 멍 때리거나 샤워하다가, 설거지하다가 그냥 갑자기 생각이 나는 경우가 많던 것 같아요.
Q. 작업 스타일은 어떤 편인가요?
작업이 잘 되든 안 되든 작업실에 출근해서 꾸준히 작업에 시간을 쏟으려고 하는 편이에요. 작업 스타일이 다양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슬럼프가 왔다고 작업을 안 하게 되면 오히려 슬럼프가 더 오래가는 것 같더라고요.
Q. 협업할 아티스트를 디깅할 때 주로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협업하려는 사람과 저의 음악의 결이 굳이 같지 않더라도, 섞였을 때 시너지가 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Q. 협업 진행 시 음악적으로, 인간적으로 주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협업으로 실제 작업을 진행할 때는 음악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사실 인간적인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서로 성격이 잘 맞아서 의사소통도 잘 되고, 작업할 때의 분위기도 좋은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음악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나 새로운 목표가 있나요?
음악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은 너무나도 많지만, 하나만 꼽자면 언젠가 해외 투어를 돌아보고 싶어요.
Q. 음악으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요?
저의 음악을 듣고 사람들이 희망을 얻거나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 저한테는 그게 가장 의미가 있을 것 같고, 아니면 단순히 제 음악을 들으면서 그 순간이라도 즐길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Q. 평소 성격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그리고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어떤 것을 하시나요?
평소 성격은 조금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을 잘 못 하는 스타일이에요. 어떤 분들은 음악 스타일과 평소 성격이 좀 다른 것 같다고 말씀하시던데, 조금 그런 것 같아요.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영화를 보거나 그냥 누워서 멍 때리면서 쉬는 걸 좋아해요. 보통 어디 나가기보다는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좋아해요.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요?
앞으로도 제가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팝 음악을 들려 드릴 계획이고, 그 음악에 맞는 영상도 꾸준히 보여 드릴 계획이에요.
Q.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접할 웨이버와 팬분들에게 하고싶은 말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제 음악을 들어주시는 팬분들, 항상 너무 감사드리고 올해 안에 또 다른 곡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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