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작업이 있나요?
데뷔 싱글 <So You>를 오랜만에 들었는데, 그때의 열정과 패기가 기억에 남아요. 21살 때, 힘들어도 무조건 해보자는 마인드로 작업했던 곡이어서, 그 당시의 열정을 떠올리면 기특하고 잘 버텼다고 생각합니다. 🤓
Q. 작업 스타일은 어떤 편인가요?
협업이나 피쳐링 아티스트의 스타일에 최대한 맞추는 편입니다. 최상의 멜로디와 가사를 위해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려고 스케줄을 유연하게 조정해요.
곡의 컨셉은 간결하게 잡는 편인데, 청자들이 각자의 경험에 따라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주제를 간결히 설정합니다.
‘내 노래는 이런 내용이야' 보단 청자마다 각자 다른 이야기들로 제 노래를 채워주고 간직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어요! 제 노래는 여러분들의 각기 다른 해석으로 마침내 완성됩니다. 많은 추측과 각색 부탁드려요 ㅎㅎ
Q. 작업은 어떤 방식으로 하는 편인가요?
보통 스케치를 러프하게 하고, 탑라인 스케치가 나오면 2차 편곡 후 탑라인을 수정하며 트랙 편곡을 반복해요. 마음에 드는 퀄리티가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수정하는 편이예요.
Q. 프로듀싱할 때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제가 생각한 무드가 사운드로 얼마나 잘 표현되었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가사와 멜로디로 전달되는 감정도 중요하지만, 사운드로 전달되는 감정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되는지도 신경 써서 작업하고 있어요!
Q. 어떤 성향의 뮤지션과 협업하고 싶나요?
아이디어가 많은 분들과 협업하는 것이 즐겁다고 느껴요. 서로의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면서 작업하는 과정이 서로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
Q. 음악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나 새로운 목표가 있나요?
정규 앨범 준비를 오랜 시간과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해보고 싶고, 얼마 전 슬롬님이 디제잉하는 걸 보고 직접 배워서 플레이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음악으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요즘 세상이 급격히 변화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것 같아서 속상해요. 제 음악을 들으시면서라도 여유를 느끼고 행복을 상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내년이나 내후년에 앨범 단위의 발매도 계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