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반가워요,"khild"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khild 김승주입니다 : )
Q. 활동명 khild(카일드)라는 네임을 짓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우선 khild(카일드)라는 이름의 뜻을 먼저 말씀드리면, Child(어린이) + 제 성인 Kim의 K를 조합한 단어입니다. 항상 순수하고 창의적인 마음으로 음악에 임하자는 뜻으로 지었던 것 같아요!
Q. 음악은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시작부터 지금까지 간략하게 들려주세요!
어떤 계기가 벼락처럼 있었다기보다는, 음악이 그냥 마냥 좋았던 것 같아요. 어릴 적에 기타를 치는 걸 좋아했는데, 제가 연주하는 노래들은 누가 만들었을까, 그러면 나도 만들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이 연결되다 보니 음악에서 작곡이라는 길을 걷게 된 것 같습니다 : )
Q. 중국 유학파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언제부터 유학을 시작하셨고 그 경험이 현재의 음악이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합니다.
유학 시절, 타지에서 놀 일이 많이 없었는데, 유일한 낙이 매일 나오는 신곡을 찾아 듣고, 음악 방송과 예능을 보는 것이었어요. 아마 그런 걸 보고 자란 생활이 자연스럽게 제 꿈에 스며들지 않았나 싶어요!
Q.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시나요?
새해에 새로운 싱글 앨범을 준비하고 있어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앨범의 컨셉은 어떻게 정하시나요?
앨범 컨셉은 제가 '딴생각'을 진짜 많이 하는데, 예를 들면 누구와 대화하다가 '어? 만약 나였다면...?' 영화를 볼 때 '나라면 저기서...' 이런 사소한 상상에서 얻는 부분이 되게 많은 것 같아요.
Q. 디지털 싱글 앨범 중에서, 물론 모든 곡이 좋지만, 특히 해외에서 많은 반응을 얻었던 <ELEVATOR>라는 곡이 눈에 띄는데요. 이 곡은 어떤 배경과 감정에서 탄생했는지, 작업 과정에서 어떤 특별한 순간들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살짝 19금?!에 가까운 곡입니다. 이 곡은 제 경험을 통한 상상에서 비롯된 주제인데, 만약 마음에 드는 이성과 단둘이 탄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춘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에서 시작된 곡이에요. 박진영 님의 '엘리베이터'라는 곡의 영감을 많이 받았습니다!
Q. 모든 앨범 커버에서 항상 우주인 헬멧을 착용하고 등장하시는데, 혹시 이 헬멧이 표현하려는 메시지나 상징이 있나요? 또한, 헬멧이 아티스트님의 음악 세계관과 어떤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음악에 많이 담고는 하는데, 삶이 마치 우주를 여행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제 삶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사랑인데, 가족, 연인, 친구를 향한 다양한 사랑이요! 그 우주 같은 곳에 저는 한없이 작은 존재이지 않을까 하는 무궁무진하지만 끝이 어딘지 모르는 두려움이 공존하는 곳이기도 해서, 그런 우주를 설명하기 가장 좋은 매개체인 우주인 헬멧을 등장시켰어요. 헬멧을 등장시킨 또 다른 큰 이유는, 앨범을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안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려주고 싶지 않았어요. 모두가 그 가면 안에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공감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Q.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가장 힘들거나 어려운 부분은 무엇인가요?
딱히 힘들거나 어렵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없어요. 음악하는 게 아직 너무 재미있고 저에게는 신나는 일이라, 딱히 어려움은 없다고 느껴져요. 물론 가끔 드는 생각이지만, 음악 안에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다 보니 일기장을 공개적으로 펼쳐놓은 느낌이 들 때도 있어요. 부끄러운 부분 빼고는 없는 것 같아요!
Q. 평소 어떤 음악을 즐겨 들으시나요? 좋아하는 뮤지션은 누구신가요?
가려듣지 않아서 되게 다양하지만, 요즘 꽂힌 노래는 'Doechii - NISSAN ALTIMA'입니다. 아티스트와 곡에서 주는 에너지가 상당해서 계속 저를 깨우는 느낌이에요. 제일 많이 듣는 아티스트는 언제나 퍼렐 윌리엄스라서, 그 분 앨범을 항상 많이 듣는 것 같네요!
Q. 협업하실 때 선호하는 스타일이나 보통 어떤 식으로 작업하시나요?
소통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의사가 잘 전달되고 또 잘 받아야 서로 만족하는 작업을 할 수 있다 보니, 최대한 오해하지 않게 또는 오해받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작업을 하는 것 같아요! 이건 음악뿐만 아니라 삶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것 같네요!
Q. 음악만으로 전혀 모르는 다른 아티스트와 작업하게 된다면, 어떤 것들을 같이 하고 싶나요?
무조건 재미있는 걸 해보고 싶어요. 구체적으로 이런 걸 해보고 싶다는 건 없는데, 제 인생에서 재미가 제일 큰 모토라서, 그 작업에 있어서 목표는 '우리의 재미'라고 생각하는 걸 하고 싶네요.
Q. 음악을 하면서 가장 행복하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한 곡을 다 만든 바로 직후에 모니터링할 때 가장 행복해요. 홀가분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대견함이 오기도 하고, 또 다른 곡을 작업해야 한다는 막막함에서 오는 이상한 기대감이 제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Q. 평소 성격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그리고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무엇을 하나요?
음악을 하지 않을 때라는 말이 되게 어려운 것 같아요. 항상 할 게 없으면 음악을 듣거나 음악 관련 영상을 보거나 작업을 하던지, 둘 중 하나라서 딱히 하는 게 없달까요!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요?
많은 분이 제 이야기에 더 귀 기울여주실 때까지, 꾸준히 앨범과 음악으로 떠들려고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웨이버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제 앨범 많이 들어봐 주시고,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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